-
-
긍정의 훈육 : 4~7세 편 -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육아법 ㅣ 긍정의 훈육
제인 넬슨.셰릴 어윈.로즐린 앤 더피 지음, 조고은 옮김 / 에듀니티 / 2016년 1월
평점 :
9살 8살 6살 삼형제를 둔 엄마로 아이들을 올바른 방법으로 훈육하고 바른 인성을 갖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309/pimg_7057871001380497.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309/pimg_7057871001380498.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309/pimg_7057871001380499.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309/pimg_7057871001380500.jpg)
아이들로 키우고 싶단생각 만큼 저도 아이들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오고 있는 중이다.
맘으론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며 아이의 편이고 싶었는데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고 말을 듣지 않는 아이에게 감정실린 말투와 행동으로
아이들의 맘을 아프게 한 일도 다반사인 엄마의 행동에 부끄럽고 미안한 맘을 갖고 있다.
아이 자체 만으로 행복했던 시기도 있었는데 아이에게 교육이란 명목으로
점점 해야할 행동들을 요구하게 되고 그 요구에 바르게 행동하지 않으면
고쳐주려고 훈육을 하게 되고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속상해 하며 엄마에 대한 반감을 갖게되면서
첫째와 돈독한 모자관계가 되지 못한것에 대한 죄책감 같은게 있는 편이다.
동생이 있다는 이유로 첫째에게는 유독 날이서고 모범적인 행동을 하게 하기 위해
엄격하게 훈육해 온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보고 반성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바른아이로 자라도록 아이에게는 굴욕감을 갖게 하지 않아야 힌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아이에게 상처주는말
"너 바보냐. 어떻게 그것도 못해" 하며 이야기를 자주 했었다.
어느날 아이가 서럽게 울며 나는 바보 아닌데 엄마가 바보라고 해서 속상하다며
말하는 순간 얼굴이 벌게짐을 느끼고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 같이 울었던 기억이 났다.
그 이후로는 아이에게 상처가 될만한 말은 안하겠다고 다짐했는데 가끔 그 말이 입안에
맴돌때가 있어 아직 마음가짐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긍정의 훈육을 실행하는 8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자녀와 함께 일과를 계획하고 선택할 수 있게 제한된 선택지를 제공하여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느끼게 한다.
의사 결정에 참여한 아이는 자신이 가진 힘과 독립심을 갖게 될 것이다.
아이에게 부모를 존중하게 강요하지말고 부모가 아이를 먼저 존중해 보자..
(사실 이게 제일 안되는데 아이를 어리다고만 생각해서 가르쳐야 하는 존재로 생각되고
제 생각을 강요하게 되어 아이들과의 의견차가 많이 생기는 편이다)
자녀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양육이 재미없어야 한다는 이유는 없다.
유머감각을 활용해 아이들이 규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적절히 활용해보자.
발달단계상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시기가 오기 전까지 반복해 가르칠 수 밖에 없다는걸 받아들이자.
진심을 다해 이야기 하고 친절하지만 단호하게 행동한다면 서로를 존중하며 효율적으로 양육할 수 있을 것이다.
형제가 셋이지만 서로 각기 다른 기질을 갖고 있다.
첫째는 예민하고 까칠한 아이여서 양육할때 제일 힘들었다.
고집도 세고 욕심도 많아 엄마 말을 잘 듣지 않아 아이와 기싸움을 지금도 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해 쉽게 나서지 못하는 성격의 아이이다.
둘째는 솥뚜껑 같은 아이다. 우직하고 듬직하고 너무 자기 표현을 안해 속 마음을 궁금하게 하는 녀석이다.
형제들 중 정이 가장 많아 누가 동생 데려간다고 하면 엄청 울어 사람들이 장난삼아 동생을 데리고들 갔던 기억이 난다.
막내는 잘 웃는 항상 행복한 아이다.
자기보단 형들에게 양보를 잘 한다. 형들이 하는거 보며 눈치껏 뭐든 잘 따라하고 가장 겁이 없다.
기질은 파악했으나 어떻게 훈육을 해야 효과적인지 방법을 잘 몰랐는데 기질받아들이기 편에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찾을 수 있었다.
책이 생각보다 내용이 많아 아직 다 읽지는 못했다.
시간을 두고 여유로운 오전에 읽고 아이들을 바르게 훈육하고 타인을 존중하고
책임감 있는 자랑스런 아이들로 자라게 해야할 엄마의 의무를 다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