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돌 - 함께 걸으며 평화의 씨앗을 뿌리는 스톤 워크 사람들 도토리숲 평화책 1
강제숙 지음, 오치근 그림 / 도토리숲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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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까지 평화의 돌이 있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네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들이 있었는지 조차도..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서 일어난 9.11 사건을 계기로 전쟁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인

평화운동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사람들이 평화의 메세지를 담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1톤의 '스톤워크를' 만들어 걷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제일 처음 만들어져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미국이 터트린 원자폭탄으로 인해

수십만의 전쟁과 관련없는 사람들 까지도

방사능의 피해를 입은 일본으로 보내 사죄의 메세지를 전달했어요.


그리고 일본인의 평화 운동가들은 일본이 저지른 태평양 전쟁으로

강제 지용되기도 하고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것에 대한 사죄의 마음으로

'스톤워크'를  한국으로 보내려고 계획하고 실행을 합니다.


우리나라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그 길을 그대로를 걸으며

2007년 4월 29 부산을 출발해 원자폭탄으로 제일 많은 피해를 입은

합천으로  오게 됩니다.


돌을 옮긴다고 햇을 때 많은 사람들이 미친 짓 이라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평화운동가와 일반 시민들의 자원으로 해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런 운동들이 밥먹고 할 것 없어 시간이 남는 사람들이나 하는 일인냥 관심조차 없었는데.

 이렇게 먼저 나서서 이끌어 가는 사람이 있기에 잘못된 역사도 바로잡고

때론 반성하기도 하는 거겠지요.

그분들의 노고에 존경하는 마음과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우리 아이들도 책을 읽고 또는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막연히

일본사람은 다 못됐냐고 물어보더군요.

잘못된 선입견이나 역사를 알려주면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일본어 수업을 받고 있는데 일본 사람들은 나쁜 사람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으면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것 조차도 믿지 않거나 무시해 버릴 수 있을 것 같아

일본사람이 나쁜게 아니라 설명하면서 전쟁이야기와 함께

일본에서는 이렇게 과거의 일을 반성하는 일들도 하고 있다고 알려 주었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유없이 피해를 보는 일들이 나라 밖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무고한 희생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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