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놓쳐서는 안될 결정적 시기 - 3~7세, 내 아이의 인성과 공부력을 키우는 시간
이임숙 지음 / 더난출판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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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내 아이의 인성과 공부력을 키우는 시간


연년생으로 줄줄이 삼형제를 두고 있는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키우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요.

아이들 마다 원하는 것도, 생각하고 활동하는 것이 달라서 아이에 기질에 맞에 대하는 것도

학습 시키는 것도 어느것 하나 만만치 않네요.


8살 맏형 위주로 체험하고 활동하다 보니 둘째는 조물딱 거리며 만드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막내는 엄마를 도와주는 걸 너무 좋아해 뭐든 형과 엄마를 따라 잘 따라와 주고

고집에 센 둘째녀석은 곧 죽어도 아니다 싶으면 절대로 안하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랍니다.


학습은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신경이 덜 쓰이는데 인성이 바르지 못한 것 같아

그것이 지금 최대의 걱정거리입니다.


동생을 때리거나 큰소리를 치고 침을 뱉는 행동을 하는 맏형


벌을 세워 보기도 하고 구슬려보기도 하고 때려 보기도 하고 했지만 고쳐지지 않아

아이 아빠에게 이야기 했더니 맞아야지 뭐!

대화가 안되는 남편에게 맡길 수도 없고 책에서 도움을 받아 보기로 했어요.

이 책에서도 동생을 때리는 일화가 나오는데

아이와 대화를 통해 아이가 화가난 부분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인성을

바로 잡아주게 하고 있다.


나 역시도 아이에게 물었더니 동생들이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며 짜증이 나서 저절로

소리가 나온다고 그러더군요.

짜증이 나면 소리지르지 말고 조용히 동생들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다시 설명해 주도록 해주라 말하니

그게 잘 안된다고. 말해도 잘 모르고 나도 모르게 소리가 쳐진다고 하네요


육아와 집안일을 하다보면 저도 짜증이 나 아이에게 소리친 적이 많이 있어 엄마의 이런 행동을 보고

자란 아이가 그대로 따라 하는게 아닌가 싶어 뜨끔하네요.


특히나 큰아이가 하는 행동을 보면 알 만한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고

잔소리를 많이 하는데 아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싶어지기도 하면서 미안해 지네요.


인성을 키우는 방법으로 상상놀이와 이야기책을 읽어주라 제시하고 있는데

역할놀이를 통해 아이가 엄마가 되게 하고 제가 아이가 되어 반대 입장이 되어

놀아봐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 끼리는 엄마,아빠 놀이를 하지만 제가 같이 해 본 적은 없네요


항상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형제들

엄마는 우리 셋 중에 누가 제일 좋아? 질문을 달고 사는 예민하고 고집쟁이 둘째

"셋 모두 엄마 새끼들 이니까 똑같이 다 좋지" 답하면

"아닌데 엄마는 막내만 좋아하는데"


말투도 느리고 행동도 느리고 반응도 느리고 하지만 끈기가 있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끝까지 해내고 마는 근성은 형제중 가장 뛰어나납니다.

하지만 엄마가 없으면 불안해 하고 아찍까지 엄마를 더듬으며 잠이 드는 아이인지라

걱정되는 것이 많아요.


나름 애착관계 형성한다고 모유도 오래 먹고 어린이집도 늦게 보냈는데

동생이 생겨 그런지 엄마를 떨어지지 안으려 고생이 많았답니다.

많이 안아주고 아이가 의심하지 않도록 사랑한다 표현 많이 해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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