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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토끼의 똑똑한 질문들 ㅣ 처음 생각을 더하면 1
아스트리드 데보르드 지음, 클라우디아 볼트 그림 / 책속물고기 / 2015년 10월
평점 :
궁금한 것은 더더욱 못참거니와 질문이 많은 아이를 위해 도서를 신청했어요.
궁금해 하는 것은 많은데 아이러니하게도 자기의 생각을 잘 표현하지 않아
아이는 묻고 엄마는 대답해주고 엄마도 모르는 것은 백과를 통해 알아가는
것을 일상생활화 하고 있네요.
지금 이 책에서는 아이가 어떤 맘을 가지고 있는지 또는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있어요.
처음한번은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가 다시한번 읽어보게 했어요.
처음 읽을 땐 내용이 잘 안들어 오고 전하고자 하는게 뭔지 안보였어요.
아마 생각없이 글을 읽는데만 집중해서 어떤 책인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아이가 한번더 읽게하고 제가 한번 더 읽었네요.
그제야 이 책을 읽으며 아이의 내면의 생각을 끌어내 주고 있구나 느꼈답니다.
리오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을 나타낼 수 있는 말을 생각해 보고
이야기 하자 했는데 잘 모르겠다 하네요.
그래서 제가먼저 엄마를 나타내는 말로
짜증난 목소리, 방치워,빨리 일어나,머리카락이 긴~~ 등등
이야기 하고 단어를 생각을 해보라 했죠.
똑똑이(할머니가 그렇게 불러서), 까불이(아빠가 까불거린다고 해서), 한자를 많이 안다, 등등~
이야기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며 말하는 방법에는 여려가지가 있는 것도 새삼 느끼고 배웠어요.
표현을 잘 못하는 엄마로 인해 표현하는 것을 어색해 하고 잘 모르는 아이와 함께 알아가며
말하기를 해야할 것 같아요.
피아노로 말하고, 붓으로 말하고, 발로 말하고, 찰흙으로 말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예술제가 있어 등교를 일찍 준비시키기 위해 아이를 깨웠더니 춥다며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아이에게 정렬의 뽀뽀를 찐하게 해 었더니 씩~ 웃으며 힘들어도 일어나야지 하며 툴툴 털고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