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정원칙
정정숙 지음 / 카리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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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문화체육관고아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어 있어서 보니 이번에 출간된 것이 아니라

개정판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느 가정원칙" 이네요.


미리 결론을 내자면 저의 잘못된 양육방법과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책 이였어요.

막연히 내가 너무 아이를 구속하고 있어 아이가 삐둘어 지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와 더불어 엄마의 잘못된 행동들이 많이 있었어요.

지금은 아이의 말을 존중해 들어주고 사랑표현 하는 엄마로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행동하며 보여주고 있는데 엄마의 마음을 알아 줄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아이가 말을 듣지 않지만 내가 가진 힘으로 아이를 협박을 하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 않는

권위주의 부모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게 저네요

저 같이 권위주의적인 부모는 자녀가 자신의 생각대로 하지 않으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른답니다.

큰 소리를 통해 자신의 권위를 지키고자 하고 자녀에 대해 지나치게 요구 사항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이런 저의 성향때문에 아이가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매일 뒤 따라 다니며 뭐해라, 또는 하면안된다 그러며 쫑알 거렸으니 아이도

얼마나 그 소리가 듣기 싫었을까요.

제가 아이의 입장이라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저의 어린시절을 되돌아 보면 저의 부모님은 내가 하고싶은 대로 그냥 내버려 두셨던 것 같아요.

장사를 하셔 신경쓸 겨를 도 없었지만 공부하라 잔소리 하지 않으셨고 하지마라 소리치지 않아

잔소리를 그리워 했던 적도 있긴 했었는데 저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쏟아 붓고 있었네요.

그래서 아직 어린 아이가 밖으로만 돌며 친구들과 놀려고 했었던 것이 아닐까 하네요


권위주의 스타일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여서 부보와 자녀 관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파괴적이기 때문데반드시 교정되어야할 스타일 이라 경고하고 있다.


우리 아이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 뭐든 못한다, 하고 싶지 않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닌데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자신감을 잃고 "나는 못하니까 안할꺼야"

하거나 "나는 하나나 두개 정도 틀릴 것 같아" 이렇게 미리 이야기를 한 후 시험공부를 한다.

못한다고 미리 생각하지 말고 틀려도 괜찮으니 집중해서 풀면 된다고 이야기 해 주면

그래도 틀릴꺼 같다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뭐가 잘못됐을까 의문이 들었다.


엄마의 기대가 아이의 자신감을 무너뜨린 것 같아 아찔 했다.

뭐든 잘하는 아이에게 요구 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실패하면 할 수 있는 건데 왜 틀렸냐

되 묻고 아이의 맘을 읽어주지 못한 엄마로써 부끄럽고 미안했다.



책에 스터디가이드가 수록되어 있는데 그중 자녀양육스타일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설문지가 있는데 한번 해 보면 객관적으로 나의

양육스타일이 어느쪽에 속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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