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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실력을 높여 주는 어휘 만화 4 - 순우리말 ㅣ 초등 어휘 시리즈 4
이승희 글.그림, 조항범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평점 :

초등어휘 시리즈 국어실력을 높여주는 어휘만화 순우리말 편입니다.
우리가 쓰고 잇는 말의 70% 정도가 한자라고 하네요.
영어의 비중이 조금더 높을 것으로 생각하고 잇엇는데 말이죠.
순 우리말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봣어요.
아는 단어가 많이 없어 책을 읽으며 처음 접하는 단어가 절반이 넘는 것 같앗어요.
우리말을 일부러 공부해야 알 수 잇는 지경에까지 와 버렷네요.
세종대왕님이 열심히 만들엇는데 말이죠.
자연과 기후에 관련된 단어들은 과학 시간에 한번쯤 들어봣음직한 단어들이 들어 있는데
형용사도 흔히 쓰는 말이여서 쉬운데 생뚱맞다도 순 우리말 이였군요. 신조어 인줄 알았더니
동사랑 부사에 단어들은 낫설은 것들이 더 많네요.
먼지잼 이라고 들어 보셧나요? 저는 처음 봣는데 단어의 뜻도 짐작도 못햇네요.
먼지와 잼이 결합된 말로 잼은 재움이 줄어든 어형으로 먼지가 잠잠해 지게한다는 뜻이라고 하는군요.
황사바람 때문에 미세먼지랑 오염이 심하다가 어제 .오늘 잔잔하게 내린 비가 그런 비 엿던거 같은데
하루만 책을 일찍 읽엇음 아이들에게 말해줫을텐데 다음을 기약해야 겟어요.
지금 이야기 해줘도 연상이 안돼서 기억 못할 것 같아요.
봄에도 황사바람이 잦다고 하는데 기회는 많이 있겠네요. ㅎㅎ
벼루라는 말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 쓸때 먹을 갈아쓰는 문방도구가 아니라
낭떠러지라는 말이라고 하네요. 이런 단어가 있는 줄 몰랐는데 저 같은 어른들도
읽으면 좋을 듯 하네요.
책에 나오는 인물의 대화를 통해 순우리말을 알아가도록 만들어진 책인데,
뭔가 매끄럽지 못하게 느껴지는건 무슨 이유 일까요...
어수선 하다고 해야 하나 정리가 약간 덜 된 느낌(개인적 성향이니까)
책을 읽다보니 저학년의 아이들 보단 초등고학년이나 중학생 정도가 머리식힐겸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인것 같아요. 어느정도 아는 단어들도 있고 그러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는 만화 스타일이라 어렵지 않게 읽는데
우리말을 가볍게 스치듯 알아 가는게 아닐까 노파심이 들엇어요.
밑에 설명된 부분은 아예 읽을 생각을 안하고 가볍게 아무 생각없이 만화책
읽는 정도 인 것 같아서 일부러 짚고 넘어갈 수 잇게 손으로 가르켜 짚고 넘어갓어요.
모르죠! 그렇게 읽어도 기억에 남을 지는~
본 서평은 스콜라에서 도서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