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 현대사 - 8.15 광복부터 과학 위성 나로호까지 제대로 배우는 현대 역사 이야기 왜 안 되나요 역사 시리즈
채화영 지음, 정순임 그림, 김봉수.배성호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가 만난 책은 고려 중에서도 고려 건국부터 무신정권까지의

이야기가 있는 고려전기 역사 이야기 부분 이예요.

 

일단 이 책은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재생종이를 사용하여 만들어 졌어요.

그래서 약간의 누런색을 띠고 있으며 까슬한 느낌이 조금나는데

아마 자연도 보호하고 역사책의 이미지를 더하려고 그렇게 사용한게

아닐까 싶었어요.

 

책의 감수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하셨네요.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초등역사과정에서 고려 시대를'세계와 활발하게 교류하는 고려'라는

이름의 한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아직 교과서를 보지 못해서

확인은 못했지만 교과연계가 되어 있어 일찍 일어둔 보람이 있을 듯 해요.

 

고려시대 역사를 인물 활동 중심으로 파악하고 주변국가와 교류한

문화유산과 생활모습을 이해하는 것을 교육과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본 책에서도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고려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 문화유산등을 이야기

하면서 당시 고려 사람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어요.

 

고려시대는 특히 활발한 국제교류도 다양하게 이루어져 개방적이였지만

몽골의 칩입이 잦아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했습니다.

 

918년 왕건은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를 세웠어요.

고려는 고구려의 뜻을 이어 가고자 했지만 고구려의 후예는 발해였지요.

태조는 발해 유민을 받아들여서 자신의 편을 만들고 왕권을 강화 시키려 했어요.

각 지방의 호족의 딸들과 혼인을해 자기 편을 만들었지만 자식들이 권력다툼은

끝이 없었답니다.

 

태조는 훈요십조를 만들었는데요 자기가 죽고 뒤를 이을 왕들이 고려를 잘

다스릴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 만들었다고 해요.

 

고려 4번째 왕 광종은 억울하게 노비가 된 양인을 원래 신분으로 돌려주는 노비안검법을

만들었는데 우리도 학창시철 달달 외우고 시험에 늘 등장했던 단골 단어네요.

 

호족들은 어수선한 틈을 타서 자신의 노비를 늘렸어요.  그래서 노비가 많은 호족이

왕에게는 위협이 되었죠.  이 법으로 많은 노비가 양인이 되었답니다.

 

 

고려시대에도 입시학원이 있었데요. 그게 바로 9재학당인데요

이름처럼 9갱의 전문 분야로 나눠서 모든 분양에 거쳐 배우고 졸업을 했는데 그 과정을 거쳐

과거를 준비했다고 하네요.

 

화폐는 크기가 작아 운반이 편리하고 백성들이 세금으로 쌀을 독촉받는 고통을

줄일 수 있었으며 쌀을 모아 흉년에 대비하도록 했는데 백성들은 돈보다는 쌀이

더 좋았다고 하네요. 상업이 발달하기 전에는 무용지물 이였데요.

 

특히 주목할 만 한 것은 아들딸 구별이 없이 남녀가 평등했다고 해요.

딸이 부모를 모시거나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고 하니 어찌보면 지금보다

여성들에게는 좋은 시대였던거 같아요.

이 책의 제목은 왜 역사를 제대로 모르면 안되나요 인데

내용은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네요. 책을 읽으며 그 의미를 생각하라는 뜻인가봐요.

학창시절에는 교과 과정에 한국사나 역사 과목이 있어 강제적으로라도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현재나 미래의 걱정 때문에

역사에 대해 생각하고 돌아볼 생각조차 안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우리가 왜 역사에 대해 알아야할까 물었더니

 

"옛날이 없었으면 지금 우리도 없는거 아니야. 그러니까 알아야지" 그러더라구요

오~~ 엄마보다 낫다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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