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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패딩턴 ㅣ 파랑새 패딩턴 시리즈 1
마이클 본드 글, 페기 포트넘 그림, 홍연미 옮김 / 파랑새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이 조그만 해서 휴대하기 좋은데요. 커버의 패딩턴의 모습이 웬지 익살스럽게 느껴집니다.
50년 동안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아온 패딩턴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 캐릭터가 처음이네요.
주변 엄마들은 아이들 데리고 영화도 많이 보러 가는거 같더라구요.

페루에서 밀항을 한 지저분하게 생긴 털을 가지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쓴 꼬마곰은
영국의 패딩턴이라는 기차역에서 브라운씨 가족을 만나게 되는데요
갈 곳이 업는 꼬마곰을 데리고 브라운씨의 집으로 데려오게 되고
가족 회의를 거져 꼬마곰 패딩턴이름으로 이들 가족과 함께 살게 됩니다.


패딩턴은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있어요.
고모는 패딩턴이 자라 이민가서 살기를 바래 영어를 가르쳐 주었으며 그 도움으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고모는 요양소에 들어가 은퇴한 곰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어
패딩턴은 이민을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이구요.
이들에게 바람잘난 없는 일상이 계속되는데 바로 우리의 꼬마 곰 패딩턴 때문이죠
식사를 하면서 온몸에 크림칠을 하고 쇼핑하면서 진열된 물건을 쓰러뜨리기도 하고

가방에 넣어놓은 베이컨 때문에 온갖 고초를 겪는 패딩턴
꼬마곰이 넘 불쌍하고 안쓰러웠어요.
사람들도 북적거리는 곳에 들어가면 정신없고 사람들에 치이는데 도시에 와서 이런
일들을 겪으니 물가에 내 놓은 내 자식마냥 안타깝고 그렇네요.
엄마의 마음으로 꼬마곰이 보여요.
아무리 사고아닌 사고를 쳐도 귀엽기만 하고 밉지 않은 오히려 챙겨 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꼬마곰 패딩턴
브라운씨 갖고은 이런 패딩턴을 점점 사랑스러워 하게 되게 힘들때 서로 도와주고
아끼는가족의 사랑을 보여주는 책이였어요.
조금더 크면 아이에게 읽어 보라고 건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