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생활동화 : 이럴 땐 어떡하죠? 잠언생활동화 2
밀드레드 A. 마틴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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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어떡하죠”

 

일단, 잠언이라는 말이 생소해 사전을 찾았는데 구약성서 지혜문학으로

종교가 없는 사람도 많이 읽는 책 이 잠언이며 평범한 조언 정도라고 되어 있어 거부감은 조금 덜했어요.

리빙북의 잠언생활동화 시리즈 그 두 번째로서,  미국의 홈스쿨 가정에서  사랑받는 책이라고 하네요.

잠언생활동화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쓴 동화지만,

중고등생 학생이나 어른들도 성경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목차를 봐도 그냥 평범한 일상의 내용인걸 확인해 볼 수 있네요

 

 

 

 

 

옷도 며칠씩 안 갈아입는 티미에게 샤론이 냄새가 난다며 옷을 갈아 입으라 하고

깨끗히 씻기를 권하는데 티미는 울상이 되어 왜 깨끗히 해야만 되냐며 묻네요.

엄마는 티미를 격려하며 깨끗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니?

그런것 같지만 깨끗하게 하는 것은 정말 귀찮은 일이예요.

 

"날마다 깨끗히 양치질하고 머리빗고 습관을 들이면 훨씬 쉬어질꺼야"

 

학교에서 돌아와 깨긋히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가족들은 이야기를 나눠요.

청결에 관한 성경 구절을 찾으며

티미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몸을 깨끗히 할 것을 다짐하고요.

 

 

이와 같이 우리가 평상시에 행하는 것을 보여주고

이거이거는 무조건 해야 하는거야가 아니라

성경 구절을 인용하기도 하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깨우칠 수 있게 하는 생활 동화 이네요.

 

밀러네 가족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건하게 사는 기독교 가정의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우리에게 이럴 땐 이렇게 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어요. 읽다 보면 우리 아이들도 그랬는데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아이들 자랄땐 거의 비슷하겠지만

그리고 대화를 통해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 지 스스로 깨닫게 하고 있어요

우리집은 종교가 불교라서 이게 도통 무슨 말인지 성경도 하나도 모르는데

처음엔 읽기 싫고 짜증 났는데 그래도 서평을 써야 하기에 인내심을 갖고 읽어 내려 가면서

아~~ 말하고자 하는게 이런거 구나 느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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