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토리 153번째 책이야기>
<그녀들에 대한 오래된 농담 혹은 거짓말> - 김현아

 




북스토리 (http://www.bookstory.kr)

◆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7월 28일 화요일 ~ 2009년 8월 3일 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8월 4일 화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 8월 19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그녀들에 대한 오래된 농담 혹은 거짓말 (호미) /  김현아 (저자)
김현아의 「그녀들에 대한 오래된 농담 혹은 거짓말」은 이 땅에서 살다 간 여성의 자취가 남은 공간을 지그시 음미하며 “여성의 시선”으로 과거의 그녀들을 “새롭게” 추억하고 과거의 그녀들과 접속할 지점을 오늘의 우리에게 보여주는 21세기의 “대동女지도”를 구축하는 작업으로서, 그 첫 작업 「그 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에 이은 두 번째 성과물이다.
첫 책에서는 선덕여왕 등 신라의 여자들에서 그 포문을 열어 현대의 고정희 시인에서 끝을 맺었고, 그 두번째 이야기인 이 책 「그녀들에 대한 오래된 농담 혹은 거짓말」에서는, 백제의 삼천궁녀와 소서노를 필두로 하여, 조선 시대의 기생 논개와 “언니 귀신” 아랑을 거쳐, 최초의 여성 소리꾼이었던 조선말의 진채선과 그녀의 후배들인 식민지 시대의 이화중선과 박초월을 훑고, 근대의 작가 박화성과 ‘목폭의 눈물’을 부른 이난영에 이어, 정신대 할머니, 「혼불」의 최정희와 한국문학의 거목 박경리에서 여정을 마친다.
지은이는 그녀들이 활동했던 공간과 그 흔적을 발로, 마음으로, 무엇보다 “새로운 눈”으로 찬찬히 뒤따르며, 그녀들의 삶과 꿈, 사회적, 예술적 성취를 성실하고도 섬세하게 헤아린다. 그리하여 이천 년 전, 몇백 년, 몇십 년 전의 시공간 속에서 걸출한 재능을 발휘하고, 시대와 불화하거나 기림을 받고, 또 역사가 만들어낸 허구의 이미지로서 존재하던 그녀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오늘에 되살린다.
삼천궁녀, 소서노, 계백의 부인, 아랑, 논개, 이화중선, 박초월, 진채선, 박화성, 이난영, 최명희, 박경리. 지은이는 그녀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오래된 도시(부여, 밀양, 진주, 남원, 고창, 목포, 전주, 통영, 평사리, 원주)가 갖는 고졸한 맛에 취하기도 하며, 꽃잎 위에 맺혔던 아침이슬처럼 찰나를 한생으로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다닌다. 무엇보다, 그녀들의 이야기를 드러내기 위해, 지은이는 “관점을 바꾸어 보기”로 기존의 이야기를 뒤집는 시도를 한다. 자연스럽고 익숙한 것들을 의심하는 눈을 통해, 지은이는 드러나지 않았거나 왜곡되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낯선(새로운) 이야기로 바꾸어 낸다. 그리하여 역사 속에서 치밀하게 왜곡되고 가리워진 그녀들에 관한 농담 혹은 거짓말을 들추어 내거나, 또는 그녀들의 삶의 배경이 된 공간에서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 이야기를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서로 맞물려 가면서 직조해 낸다.

◆ 참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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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세한 사항은 북스토리 서평단 선정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bookstory.kr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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