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진화심리학 - 데이트, 쇼핑, 놀이에서 전쟁과 부자 되기까지 숨기고 싶었던 인간 본성에 대한 모든 것
앨런 S. 밀러.가나자와 사토시 지음, 박완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여러가지 사진과 문구들...
인간의 본성으로 현재하고 있는 것이 설명된다고 나온 것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던 것 중 하나였다.

그동안 나는 한번도 서평을 써 본적이 없었고, 처음 이 책이 나왔을때 왠지 끌리는 표지와 문구에 덥썩 읽게 되었다.

하지만, 단순한 내 머리로 이해해보려고 한 이책은 처음은 다소 무겁게 시작하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책을 놓을수가 없어 쉴 틈도 없이 한번에 다 읽고나서야 책을 내려놓은 희귀한 현상이 들게 만들어주었다.
매번 베스트셀러나 소설책, 경제이야기 등 만으로 가득찬 내 머리를 잠시 다른 세계의 다녀올 수있게 만들었다고 해야할까?

처음읽는 진화심리학! 진화심리학은 기존 다른 진화론과는 전혀 다르게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는 것으로 인간의 행동을 진화된 심리적 기재와 그것이 우리 내면에서 만들어내는 선호도, 욕망, 감정 그리고 그것이 밖으로 드러나는 현재 환경의 상호작용을 설명해주면서, 여기서 4개의 원칙도 설명해주었다. 1원칙은 사람과 동물은 같다라는 것이고,2원칙은 인간의 진화는 두뇌에서도 계속된다 3원칙은 본성은 타고나는 것이며 4원칙은 인간은 타고난 본성과 환경이 함께 어우러 지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이 4원칙들보다 중요한것은 사바나 원칙이다.
사바나 원칙이란 인류의 두뇌는 인류 초창기 환경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개체와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라는 것이다.
이책은 총 8장과 나머지 추가설명으로 이루어 지지만, 흥미롭게 예를 들어 우리가 알기 쉽게 풀어준것은 3장부터 8장까지 총 6개의 챕터이다.
그중 3장에서 5장까지는 우리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과 결혼, 가족에 관한 이야기로 이부분의 이야기가 모든 진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세하고 연관되어 있었다.
일부일처체, 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등 우리가 알고 있던 가족관계와 성관계등이 자세히 풀이되어 우리의 흥미를 이끌어 주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미나게 읽어 책을 놓을수가 없는 중요부분이었다.
예쁜부모가 낳은 아이는 딸이 더 많은 이유에 대해 소상히 나와 정말 그런것인지 되짚어 보게되었으며, 왜 남자가 여자보다 폭력적일수 밖에 없는 것인지 경제적인 부와 권력이 있는 정치가에게 여자가 더 많이 달라붙는건지... 등등등
말로는 설명할수 없는 이야기가 소상하게 정말 그런것인지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잘못된건 아닌지..
생각에 또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두서 없이 적었지만, 처음 읽는 진화심리학을 읽고나서 나는 이 학문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며 나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단순히 베스트셀러로 그냥 읽게 되는 것보다 조금나를 돌아보고 새로운 학문에 대해 알수 있게 되는 이 책을 한번 펼쳐 이러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새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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