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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국사 1 : 우리 조상이 곰이라고? - 선사 시대 ㅣ 저학년 첫 역사책
백명식 글.그림, 김동운 감수 / 풀빛 / 2015년 4월
평점 :
초등 1, 2학년을 위한 ‘진짜’ 맨처음 한국사!
도깨비가 들려주는 재미난 한국사
이야기
도서출판 풀빛 [안녕? 한국사 1 우리 조상이 곰이라고?]
역사와 문화를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은
가은이에게 우리 역사를 쉽고 재밌게 알려 주기 위해
[도서출판 풀빛]의 [안녕? 한국사]를 만났어요.
[안녕? 한국사]는
아직 ‘역사’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전집으로
도깨비들이 과거로 날아가 우리 역사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재밌는
이야기예요.
초등학교 5학년에 배우는 국정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담은
책으로
수많은 아동물을 쓰고 그린 백명식 작가가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쓰고,
그림을 화선지와 붓을 사용하여 하나하나 정성껏 그리고,
글의 분량을 조절하여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들만 골라 6권으로 구성했어요.
[안녕? 한국사 1 선사 시대 우리 조상이 곰이라고?]
[안녕? 한국사 2 삼국 시대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안녕? 한국사 3 고려 시대 우리나라는 왜 코리아일까?]
[안녕? 한국사 4 조선 시대 ① 조선에 에디슨이 살았다고?]
[안녕? 한국사 5 조선 시대 ② 조선은 왜 망했을까?]
[안녕? 한국사 6 근현대 우리는 왜 남북으로 갈라졌을까?]
또한,
고등학교 역사 교사였고,
EBS에서 십 수년 간 한국사 강의를 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주관하는 국사편찬위원회 교육연구관을 지낸 김동운 선생님이
본문의 내용과 그림을 꼼꼼히 확인하고 감수했어요.
가은이는 2학년이 되어 3월 첫주 토요일,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과
그림, 그리고 꼼꼼한 감수까지 거친
진정한 의미의 저학년 역사책
[안녕? 한국사 1 우리 조상이 곰이라고?]를 펴고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까지의 이야기를 읽었어요.
두남이와 지용이는 우리 조상이 곰인지 아닌지 내기를 하여
지는 사람이 한 달 동안 이기는 사람의 부하가
되기로 해요.
집에 돌아온 두남이는 컴퓨터로 ‘우리 조상은?’을 검색했지만 너무 길어 읽다가 잠이 들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도깨비들이 나타나요.
두남이가 실수로 깨뜨린 가보 항아리 속에서 나온 도깨비들이 숨어 살다 모두
나와
할아버지 도깨비가 두남이에게 은혜를 갚을 기회가 왔다면서
우리가 직접 과거로 날아가서 두남이의 조상이 누구인지 찾아야
하는데
인간들의 일에 끼어들지 말고 정해진 시간 안에 돌아오라고
해요.
구석기 시대로 날아간 개 도깨비는 추운 겨울에 도착해요.
동굴 안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불을 피우고 짐승의 털로 만든 옷을 입고
있었어요.
한쪽에서 사람들이 둘러 앉아 돌을 깨어 채소를 잘게 자르고 고기를
썰어요.
그때, 아이와 할아버지가 돌 하나를 들어 사냥이 잘 되게 해달라고 빌면서 동물과 물고기를
그려요.
동굴 안에는 먹을 게 보이지 않았고,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먹을 것을 구해요.
남자 어른들은 사냥하러 숲으로 가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나무 과일을 따거나 풀뿌리를 캐고, 강물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아요.
그때 개 도깨비 앞에 커다란 곰이 나타나고,
성질 급한 개 도깨비는 곰을 보자 튀어 가고
곰이 사나운 표정으로 덤벼 놀라서 현대로 돌아와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뗀석기를 쓰며 동굴에 살던 구석기 시대의 이야기,
기원전 의미, 뗀석기를 만드는 방법, 구석기 소년 흥수 아이에 대해 알려 줘요.
가은이는 '기원전'이란 예수가 태어나기 전의 시기를 말하는데
태어난 후의 시기는 '기원후' 또는 '서기'라고
하고
영어의 약자 BC는 before Christ라고 해요.
도리깨 도깨비는 두남이의 조상을 찾기 위해
신석기 시대에 도착해요.
수많은 움집들에서 음식을 하고 울타리 안에는 소와 돼지가
있고,
강가에서 어른들이 그물로 물고기를 잡고 있어요.
도리깨 도깨비도 아이와 어울려 놀다가
아이네 집으로 가요.
움집 가운데 화덕이 있고 음식 냄새가 솔솔 풍겨 와요.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왜 한곳에 머물러 사는 것인지 도리깨 도깨비는
궁금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알 수 없었어요.
밖에서는 할아버지가 돌을 갈면서 농사할 때나 사냥할 때도 돌을 갈아 쓴다고 알려
줘요.
아까 잡은 물고기를 구워 빗살무늬가 있는 그릇에 담아 먹어요.
도리깨 도깨비는 그릇을 머리에 쓰며 왜 끝이 뾰족한지 물어요.
강가나 바닷가에 살다 보니 그릇이 모래 위에 쓰러지지 않게 꽂아 쓰기
위해
끝이 뽀죡하다고 해요.
저녁을 다 먹고 마을 구경을 나섰는데
밭에는 곡식들이 자라고 울타리 안에는 가축들이 가득해요.
아하! 왜 한곳에 머무르며 살 수 있는지 알았다,
그건 바로 곡식과 가축을 기르니까 더 이상 먹을 것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기
때문이에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움집을 짓고 빗살무늬 토기를 쓰던 신석기 시대에 대한 이야기,
움집 세우는 방법, 빗살무늬 토기, 신석기 시대의 도구와 쓰임새를 알려 줘요.
가은이는 구석기 시대에는 돌을 깨뜨려 사용하여
뗀석기,
신석기 시대에는 돌을 갈아서 사용하여
간석기라고 해요.
할아버지 도깨비는 과거로 보낸 도깨비들마다 엉뚱한 짓만 하고
돌아오자
이번에는 침착한 멍석 도깨비를 청동기 시대로 보내요.
멍석 도깨비는 망치를 두드려 칼을 만드는 것을 보고 놀라요.
들판에서 벼를 보고 멍석 도깨비는 한걸음에 달려가
아이와 함께 벼를 베요.
다음 날 이웃 부족이 쳐들어 와서 전쟁이 나고 적의 공격을 받고
쓰러져요.
농사짓는 기술이 좋아지면서 거두어들이는 곡식이 많아지고,
서로 많이 가지려고 싸움이 일어나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생기고,
부족들 간에도 힘이 센 부족과 약한 부족이 더 많이 차지하려고 다투는
거예요.
전쟁이 끝나고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이는 울고,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커다란 돌을 날라 족장이었던 아이 아버지의 무덤인
고인돌을 만들어요.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두남이의 조상을 아느냐고 물어 보기 미안해
멍석 도깨비는 현대로 그냥 돌아와요.
가은이는 무거운 돌을 옮길 때 도르레의 원리를
사용했다면서
색연필이 나무이고 지우개가 돌이라면서 도르레의 원리를
설명해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벼농사를 짓고 민무늬 토기를 쓰던 청동기 시대의 이야기,
반구대 암각화, 고인돌을 만드는 과정, 농경무늬 청동기에 대해 알려 줘요.
이번에는 날쌘돌이 빗자루 도깨비가 고조선에 도착해요.
시장에서는 쇠로 도끼와 낫 같은 도구와 무기를 만들어 팔고,
길바닥에서 청동 거울을 주워요.
사람들이 빗자루 도깨비를 도둑질했다면서 8조법에 따라 노비가 되어야 한다고 끌고 가고,
할머니가 거울은 내 것이니 내가 데려다 노비로 삼겠다고 해요.
할머니로부터 단군왕검에 대해 듣고,
빗자루 도깨비는 단군왕검이 두남이의 조상인 것을 알아요.
가은이는 즐겁게 단군신화를 읽고는
곰이 어떻게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되어 결혼하냐고 믿을 수 없다고
해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우리나라의 첫 번째 국가 고조선에 대한 이야기와
고조선의 8조법, 고조선 이후의 초기 국가들을 알려 줘요.
가은이는 고조선의 땅이 이렇게 넓었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나눠져 조그많다면서
왜 우리 땅을 중국과
러시아에 빼앗겼는지 아깝다고
해요.
할아버지 도깨비가 모두를 불러 모아
만주와 한반도에는 머나먼 옛날부터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불과 도구를 사용하면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로 부르고,
청동기 문화를 바탕으로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세워지고,
만주와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이 두남이의 직접적인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고조선을 세운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민족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라고
말해요.
두남이는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깨어
컴퓨터 화면의 내용을 읽고 우리 조상에 대해 알아요.
다음 날, 학교에서 두남이는 친구들 앞에서 고조선의 건국 이야기를 들려
줘요.
“우리의 조상이 곰이라기보다는 하늘신과 곰을 우러르던 부족이라는
것이지.”
친구들은 두남이의 얘기에 감탄하며 가져온 자료들을 살펴봐요.
“하지만 지용이가 한 말도 틀린 것 아니야. 그러니까 우리 내기는 무승부야.”
두남이가 지용이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고 지용이도 활짝 웃어요.
<역사 돌아보기>에서는
선사 시대와 초기 국가 시대의 역사적 사실과 유물을 보여
줘요.
가은이는 재밌게 [안녕? 한국사 1 우리 조상이 곰이라고?]를 읽고,
엄마가 준비한 독후활동지에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첫째, [안녕? 한국사 1 우리 조상이 곰이라고?]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생각 그물로 표현해 보라고 했어요.
가은이는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의 이야기가 제일 생각이
난다면서
동그라미를 그리고 단군왕검을
쓰고,
환웅과 웅녀가 결혼하여 단군왕검을
낳았는데
웅녀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마늘과 쑥을
100일 동안 먹었다고 해,
단군왕검은 고조선을
세웠는데 철기문화를 받아들여 농기구와 무기를 만들었고
8조 법금이 있어서 법을 어기면 무서운 벌을 받았어,
단군신화는 꾸민 이야기야 라고 해요.
둘째, 구석기 시대 할아버지와 아이는 동굴 벽에 동물과 물고기 등을 그리면서
사냥이 잘되게 해 달라고
빌었어요. 가은이도 동굴 벽에 그림을 그려 보라고 했어요.
구석기 시대 여자들은 힘이 약해서 사냥을 할 수 없어서 나무
열매를 따거나 풀을 캤다면서
2학년에 되어 새로 사귄 친구와 애칭으로 서로 체리(가은), 앵두(친구)로
부르는데
친구랑 나무 열매를 따서 먹는 그림을 벽에 남기고 싶다면서
그려요.
셋째,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움집을 짓고 왜 한곳에 머물러 살았는지 이유를 써보라고
했어요.
[안녕? 한국사 1 우리 조상이 곰이라고?]를 다시 펴고,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읽고는
직접 곡식과 가축을 기르니까 먹을 것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어 움집을 짓고
살았다고 써요.
넷째, 청동기 시대 사람이 죽으면 고인돌이라는 무덤을 만들었어요.
사람이 죽으면 무덤을 만들기도 하고, 화장하여 납골당에 모시기도 해요.
엄마와 아빠가 죽으면 어떻게 할지 생각을 써보라고 했어요.
처음에는 <이집트 보물전>에서 본 미라들처럼 엄마아빠도 미라로 만들어
유리관에 넣고
보고 싶을 때마다
본다고 말하더니
그러면 남편이나
아이들이 무서워 할 수 있으니까
할머니처럼 무덤을 만들어서 엄마아빠 생각이 날 때 찾아오고 차례를 지낼거라고
써요.
다섯째, 단군신화는 왜 만들어졌는지 생각을 써보라고 했어요.
가은이는 단군신화는 곰이 어떻게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되냐고 믿을
수 없다면서
지배자들이 백성을 지배하기
위해
자신들은 하늘의 선택을
받았고,
백성을 잘 다스리는 사람들이라고
신비롭게 꾸민 이야기라고 써요.
가은이는 쉽고 재밌게 우리 역사를 알기 위해
[안녕?
한국사 1 우리 조상이 곰이라고?]를 즐겁게 읽고,
엄마가
만든 <독후활동지>에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알차게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까지의 역사의 흐름을 알았어요.
[안녕?
한국사 1 우리 조상이 곰이라고?]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역사전집으로
많은 역사적 사실과 정보를 알려 주기 보다는
쉽고 재밌게 역사의 흐름을 알려 주기 위해
적당하고,
도깨비들이 등장하여 궁금해하는 질문과 내용을 아이들도 함께 관심을 갖고 답을 찾아
가며
생각을 확장하도록 구성하고,
<자세히 보기>에서는 교과서와 연계되어 알아야 할 내용과 유물,
그리고 뗀석기와 움집과 고인돌 등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어
독후활동으로
체험학습과 만들기 등을 할 수 있고,
우리처럼
독서논술을 할 수 있어 좋아요.
[안녕?
한국사] 5권이 남았는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요.
가은이와
즐겁게 [안녕?
한국사] 를 읽고 알차게 독후활동을 하며
우리
역사를 알아 가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