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 고! 월드 어드벤처 - 보드판 위로 떠나는 위험천만 모험 스토리 보드게임북
프란체스카 로시 지음, 한성희 옮김 / 상상의집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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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신나는 보드게임을 접목시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상상의집 스토리 보드게임북 3번째 책이 출간되었어요!^^

 

레츠 고! 월드 어드벤처는

세계 최고의 모험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기상천외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저희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정말 좋아해서

심심할 때마다 보드게임북을 꺼내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는데요!

 

이번 보드게임북 레츠 고! 월드 어드벤처 반응이

정말 뜨겁더라고요.^^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북 레츠 고! 월드 어드벤처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볼까요?

책 속에 보드게임이 있다니... 정말 신기하죠?

레츠 고! 월드 어드벤처 책장을 펼치면

8종 보드게임이 담겨있답니다.

 

미국 대륙 탐험, 투탕카멘, 마추픽추, 타이태닉호, 남극,

아프리카, 에베레스트, 달나라까지~

실존했던 탐험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답니다!

 

닐 암스트롱, 리빙스톤, 로버트 스콧 등

세계 최고의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보드게임을 하다보면

아이들의 탐험 정신과 개척 정신까지 쑥쑥 키울 수 있겠죠.^^

우선 어떤 게임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 볼까요?

 

첫번째는 루이스 & 클라크 미국 탐험대 게임이에요~

끝없이 넓게 펼쳐져있는 평야 위에

보드판이 그려져있어요.

 

저희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

루이스 & 클라크가 미국을 탐험한 이야기를 꼼꼼히 읽어보았어요.

루이스와 클라크 원정대가

최초로 미국 대륙을 횡단한 이야기를 토대로

보드게임이 만들어져있더라고요.

쇼쇼니족 추장의 딸인 새커거위아의 모습도 보이고요.

넓은 평야에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도 보이네요.

 

플레이어 수, 준비물, 게임 목표, 게임 방법을 읽어본 후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해보았어요.

 

이 게임은 2명 혹은 2팀으로 진행하며

버팔로 토큰 9개와 퓨마 토큰 9개가 필요해요.

레츠 고! 월드 어드벤처 보드게임북 뒷장에는

8종 게임에 필요한 말과 토큰, 주사위 등이 담겨 있어요.

각 보드게임마다 필요한 준비물이 모두 다르니

어떤 말과 토큰이 필요한지 확인한 후,

뜯어서 사용하면 되겠죠~

보드게임북 특성상

말과 토큰, 주사위가 모두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져있어요~

그런데 종이라고 얕보면 안되겠더라고요.ㅎㅎ

하드보드지가 매우 부드럽고, 견고한데다

품질이 아주 좋아서

편하게 게임에 임할 수 있었어요!^^


레츠 고! 월드 어드벤처는 주사위 하나 만드는데도

도전과 모험 정신이 필요하답니다.^^

아이 스스로 4장의 숫자 카드를 떼어내 조립을 완성하면

더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겠죠~!

 

주사위 모양이 꽤 독특하게 생겼는데요.

주사위를 던진 후, 위에 보이는 숫자만큼 말을 움직이면 됩니다.

말과 토큰을 손으로 떼어보았는데요.

가볍게 누르기만해도 톡톡~ 떼어져서

손 다칠 염려가 없답니다.

해당 보드게임을 마친 뒤, 정리까지 손쉽게 할 수 있어요.^^


딸램과 함께 루이스 & 클라크 미국 탐험대 게임을 시작해보았어요.

이 게임의 목표는 상대편의 토큰을 2개만 남기거나

상대편의 토큰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인데요.

 

먼저 버팔로와 퓨마 토큰 중 하나를 선택한 후,

주사위를 던져 큰 숫자가 나온 사람부터

흰색 원 안에 토큰을 올려놓습니다.

세로줄 혹은 가로줄 3곳에 내 토큰을 연속으로 올리면

보드판에 있는 상대편 토큰을 1개 가져올 수 있답니다.

 

그래서 토큰을 올릴 때에도 머리를 많이 굴려야겠죠?^^

토큰을 모두 올린 후에는

플레이어들이 번갈아가며 자신의 토큰을 한 칸씩 움직이게 됩니다.

세로줄, 가로줄에 연속으로 내 토큰을 3개 올려놓는 것이 핵심!!

단순해보이지만, 생각을 많이 해야

상대방을 꺽을 수 있는 게임이랍니다.^-^

투탕카네의 무서운 저주 게임은

2명부터 4명까지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에요.

말 1개, 저주 토큰들, 주사위 1개가 필요하고,

게임 목표는 파라오 무덤에 먼저 도착하는 것이에요.

게임판에 검은 꽃 모양의 저주 기호가 있는데요.

이 칸에 걸리면 파라오가 시킨 일을 무조건 해야한답니다.^^;

 

수 천년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투탕카멘 무덤에 처음으로 들어간 모험가는

하워드 카터라고 해요.

그곳에서 어린 파라오인 투탕카멘의 석관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과연 투탕카멘의 저주를 받았을까요?^^

 

으스스하고, 스릴 만점인 투탕카멘의 저주 게임을 하며

모험심을 길러 보아요.^^


바다 밑바닥, 타이태닉호 수색 게임은

수색 수첩에 적힌 바닷속 동물과 바다에 빠진 물건을

4개 먼저 맞히면 이기는 게임이에요~

그림을 보며 수색 수첩에 적혀있는 내용을 익혀야하는데요.

신나게 보드게임을 하는 동안

관찰력과 기억력을 기를 수 있는 유익한 게임이죠!

닐 암스트롱과 달에서 대결! 게임은

뉴질랜드 마오리족 게임 무 토레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2명의 플레이어가 보름달 토큰 4개, 하현달 토큰 4개, 주사위 1개로

상대편 토큰이 움직이지 못하게 막는 게임인데요.

자신만의 전략을 잘 짜서 자신의 토큰을 움직이면서

상대의 토큰을 꼼짝 못하게해야하므로

머리를 잘 굴려야 한답니다.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하고,

흥미진진한 게임 8종이 담겨있는

레츠 고! 월드 어드벤처를 하다보면

시간이 뚝딱~흐르더라고요.^^

 

외출하기 힘든 요즘...

아이들의 모험심과 탐구, 추리 능력까지 모두 키워줄 수 있는

레츠 고! 월드 어드벤처를 하며

가족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추천합니다.^-^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활용한 뒤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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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도 지도책 - 롤프의 세계 도시 여행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3
최설희 글, 이동승.해피봉(우예림)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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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도 지도책

-롤프의 세계 도시 여행-

 

 

저희 아이들은 세계지도를 자주 펼쳐보며

가고 싶은 곳들을 표시해놓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해외여행을 갈 수 없어 안타깝기만 하네요.

 

비행기 타고,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아이들과 함께 상상의집 세계 수도 지도책을 읽어보았어요.

 

세계 수도 지도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각 나라의 기후, 도시, 역사, 문화 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롤프의 지도 그림책 시리즈 3번째 책

세계 수도 지도책에는

어떤 재미난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크리스마스 이브,

롤프가 산타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아리의 집에 선물을 주러 갑니다.

그런데 천방지축 아리가 몰래 숨어있다가

짜잔~하고 나타나네요.^^;

깜짝 놀란 롤프는 아리에게 비밀로 해달라며

선물로 '세계 지도책'을 주는데요.

겨울방학 숙제로 세계 수도를 조사해야하는 아리는

롤프에게 직접 세계 수도를 돌아보자고 제안합니다.

이렇게 롤프, 아리와 함께 떠나는 세계 수도 여행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롤프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쪽지를 남기고

아리와 함께 여행을 떠나요~

하늘을 나는 썰매를 타고 말이죠.

 

이번에 떠나는 세계 수도는 총 10곳이에요.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각 수도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았는데요.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집트, 중국,

일본, 미국, 호주, 대한민국의 수도를

차례로 여행할거라고 하네요~

 

저희 아이들도 롤프, 아리와 함께

세계 수도를 탐험을 시작해보았답니다.

롤프와 아리는 제일 먼저 영국 런던으로 떠납니다~

영국하면 빨간색 2층 버스가 떠오르죠?

저희 아이들은 영국에 가서

2층 버스를 타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는데요.^^

롤프와 아리도 2층 버스를 타고

영국 수도를 여행하기 시작하며

영국의 정싱 명칭과 기후에 대해 알아보고,

역사와 전통, 문화 등을 살펴보았답니다.

 

영국 지도를 펼쳐놓고,

롤프와 아리가 영국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어요~

어렵고, 복잡해보이는 영국 역사와 지리, 문화 등을

자신의 생각을 곁들여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니

더욱 쉽게 이해되더라고요!

영국의 수도 런던에는 아름다운 궁전들이 자리하고 있죠.

아이들에게 영국은 지금도 왕이 존재하며

궁전을 지키는 근위병들을 볼 수 있다고 얘기해주니

정말 신기해하더라고요~

버킹엄 궁전, 타워 브리지, 빅벤 등

런던 하면 떠오르는 건물들을 살펴보며

런던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볼 수 있었어요!

첫째 딸램은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프랑스를 꼽고 있어요.

아름다운 에펠탑과 개선문, 베르사유 궁전 등을

직접 가서 꼭 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여행을 떠나기 전, 프랑스 파리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더 뜻깊은 여행을 할 수 있겠죠?^^

 

지금도 프랑스 파리는 예술적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파리가 이렇게 '예술의 도시'로 불릴 수 있었던 것은

루이 14세가 예술가들을 파리로 불렀기 때문이라고 해요~

파리를 둘러싼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엿볼 수 있고,

파리를 상징하는 유적지와 자연환경을 볼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즐거웠답니다.

독일의 수도는 베를린인데요.

베를린이라는 이름은 아기 곰을 뜻하는

베를라인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해서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곰은 베를린을 상징하는 동물이어서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주는 상을 금곰상, 은금상이라고 한대요.

세계 수도를 여행하며 다양한 배경지식을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답니다.^^

 

일본의 수도 도쿄는

몇 년 전에 가족 여행으로 다녀온 곳이라

아이들이 더 흥미롭게 바라보더라고요~!

가깝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기후, 역사, 문화를 지니고 있기에

무척 신기해하며 여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쿄에서만 볼 수 있는 목조 건물과 도쿄 타워, 후지산 등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다양한 민족과 인종, 문화가 어우러져있는 미국을 살펴보았어요.

저희 아이들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3개월 간 지내며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화려한 도시 뉴욕을 가보고 싶어했는데요.

여건상 아쉽게도 가지 못해 지금까지도 아쉬워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세계 수도 지도책을 읽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았답니다.

 

워싱턴 D.C에 가면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백악관과

링컨 기념관, 조지 워싱턴 기념 탑 등을 볼 수 있어요.

그야말로 미국의 정치를 대표하는 수도라고 할 수 있죠~

롤프와 아리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여행했답니다.

저희는 서울에 살고 있어서

오히려 서울이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인지

잘 느끼지 못했는데요.

이 책을 통해 6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아름다운 궁궐과 한강을 볼 수 있는 서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세계 수도 지도책을 읽으며

모처럼 세계 여러나라의 모습을 구경하며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롤프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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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 의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떠난 청년 간호사 이야기
김진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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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병원 모습과 의료 시스템을 살펴보기위해 직접 발로 뛴 청춘간호사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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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 의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떠난 청년 간호사 이야기
김진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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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넓고 내가 가야할 병원은 많다!'고 외치며

세계 병원 여행을 떠난 간호사가 있다.

그는 대학병원 간호사로 2년간 근무하다

세계 곳곳의 병원을 직접 보고, 경험하기위해

과감히 퇴사를 한다.

단순한 해외 여행이 아닌,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병원 여행'이라는 주제를 잡아

더 의미있는 세계 여행을 하고 돌아온다.

간호사의 눈으로 살펴본 세계 병원은 어떤 모습일까?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해외 병원은

우리나라와 어떤 점이 다르고, 또 비슷할지 무척 궁금하여

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을 펼쳐보았다.

이 책의 저자 김진수님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수술실 전담 일반외과 전담간호사로 근무했다.

3년차가 되던 해, 다른 나라의 의료를 다방면으로 배우고자

세계 병원 여행을 떠난다!

자신의 꿈과 목표, 일과 직업을 결부시켜

뚜렷한 목적을 지니고 세계 여행을 떠났다는 점이

무척 인상 깊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의료 선진국의 좋은 의료 시스템은 배우고,

열악하고, 낙후된 나라의 의료 환경도 경험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지금은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사하여

해외여행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세계 병원 여행을 다니며

K-의료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한다.

그의 행보가 무척 기대된다.^^

저자는 간호대학을 졸업하기 전,

우리나라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분위기를 살폈다고 한다.

특히 Big5라 일컬어지는 병원을 돌아보며 나름대로 분석해보았다.

각 병원들의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어

의료진을 꿈꾸는 사람들 뿐만아니라

병원을 이용하는 일반 사람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되었다.


저자는 대학 2학년 때 봉사활동을 위해 인도에 가게 되었다.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안쓰러움을 느꼈다.

병원은 커녕 위생 개념조차 없는 인도에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친 아이들에게 약을 발라주었다.

저자의 작은 손길 하나가 인도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었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저자로 하여금

세계 병원 여행을 꿈꾸게 한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신분제도로 인해

의료의 차별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극소수의 부자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빈곤층은 병원 치료를 거의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화가 나고, 마음이 아팠다.

저자는 대학생 때, 미얀마에서도 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며 깊은 산속까지 들어가야했지만

그곳에서 만난 동자승들의 순수한 모습에 마음을 빼앗긴다.

병원을 찾기 힘든 곳이지만,

심폐소생술을 배운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저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가르쳐주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특히 한 동자승으로부터 받은 감사 쪽지는

그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

각 국의 의료 시스템과 의료진들의 모습을 보며

배울 점과 고쳐야할 점들을 생각보았다.

의료 선진국가라고 해서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았고,

열악한 나라의 병원에서도 배워야할 점이 보였다.

영국에는 성토머스 병원 옆에 '나이팅게일 박물관'이 있다고 한다.

나도 영국 템스강 주변을 여행했었는데

나이팅게일 박물관이 있는지는 몰랐다.^^;

사람의 관심사에 따라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이렇게 달라진다.

 

저자는 나이팅게일 박물관에 꼭 가보고 싶어

영국 성토머스 병원을 방문한다.

2016년 당시 입장권으로 1만원을 내고 방문하여

나이팅게일의 친필 간호일지와 의약품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현대 의료와는 너무도 다른 환경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꼈다.

전쟁 중에 위생과 감염 예방에 힘쓰며

간호학을 발전시킨 나이팅게일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껴본다.

 

저자는 성토머스 병원에서 한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병동을 돌아볼 기회를 얻는다.

한국 간호사임을 밝히고, 병원과 의료진을 모습을 꼼꼼히 살펴본다.

 

영국의 국립 의료제도 NHS는 무상 의료를 실현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 시민 뿐만아니라 유학생들도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해서 정말 놀라웠다.

좋은 시스템인 건 맞지만,

한편으론 국민들이 내야하는 세금이 많아져

불만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모든 제도에는 빛과 그림자가 존재한다.

저자는 대학교 때, 어학연수와 실습을 위해 미국으로 가게 된다.

영어회화 공부는 힘들었지만, 이곳에서 뭔가를 얻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한다.

뉴욕에 위치해 있는 병원에서 실습을 하며

병원 시설과 약품 관리, 간호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된다.

 

나도 미국에 잠시 머물면서 병원을 구경해보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미국은 병원비가 어마어마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감기에 걸려도 약국에서 약을 사다 먹곤 했다.^^;;

이 책을 통해 미국 병원을 간접적으로나마 구경해볼 수 있었다.^^

저자는 페루에서 황당한 사건을 겪어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택시에서 내리던 중

갑자기 택시가 출발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참에 페루에선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는지 궁금해

병원 응급실로 향한다.

그곳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진통제를 처방 받았는데

치료비로 15만원이 나왔다고 한다.

택시기사의 잘못이 명백한데도 치료비를 떠안게 되어 억울했지만,

여행자 보험으로 처리했다고 한다.

그래도 페루의 병원을 경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세계 여행을 다니며 병원 뿐만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등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해외여행 길이 막힌 요즘,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계 여러나라의 사진을 보며

나름 힐링해보았다.^^

 

세계 각국의 병원 시설과 의료 시스템 등을 살펴보며

앞으로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의 일과 직업을 사랑하는

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을 읽으며

간호사로서의 원대한 포부를 느낄 수 있었다.

 

의료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뿐만아니라

세계 병원이 궁금한 나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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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려고요 - 의사가 되려는 한 청년의 365일 인턴일지
김민규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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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해주는 찐 의사가 되어가는 인턴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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