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사이드 - 생각의 사각지대
조너선 기퍼드 지음, 이은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나는 과연 합리적인 사람인가? 종종 내스스로에게 질문해볼때가 있다.

'그래, 어느만큼은 흡족하리만큼 합리적인 구석이 있는거 같아. '결론은 긍정의 마음인지 모르겟지만

지극히 내 스스로를 합리화해서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물론 심리의 한 방편으로 긍정은 무시할수 없는것이지만

이러한 나를 위한 내자신을 위한 비과학적인 합리성은 나를 독에 빠지게 할수 있다는 위험을

느끼게 해준 책이 바로 [블라인드 사이드]이다.

 

우리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살아가고 있다.

그 구성원속에 내가 어떠한 생각을 갖고 한 행동의 결과가 과연 내 사고에 맞게 합리적인 행동이였는지를

물어보면 단연코 '아니다'이다.

 

책에서 예시했듯이 쇼핑의 경우 인간의 가장 단면적인 면을 통해 그 사람의 사고를 들여다 볼수 있다한다.

가끔 쇼핑을 마치고 돌아온 내경우 샵주인의 입장에선 참으로 편한 고객이란 생각을 하지 않을까 내 스스로 생각한다.

뭘 고르든 그닥 까탈스럽게 고르나거 하지않는다. 계획과는 다르게 같은 샵에서 여러벌의 옷을 단순하게 구입해버리면

집에 돌아와 재고의 여지 없이 택을 자르고 세탁을 한다.

이런 행동의 기저엔 반품의사가 전혀 없음을 뜻하기도 한다. 매장직원의 말처럼 맘에 안들면 반품이나 교환 가능하다는

일은 물건에 하자가 없는한 내겐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내 소비생활의 일면을 통해 내 생각의 사각지대를 들여다 볼수 있다니 참으로 신기하고 흥미롭기 까지 하다.

 

내가 선호하는 책에 견주어 보면 쉽고 편하게 읽을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내 상각의 깊이를 깨우치게 해줌으로써

보다 도 합리적인 사고를 유추해내고 그에 따른 경제적 사고까지 함양시켜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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