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어린이들의 고민은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노인경 작가의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는 동생 밤이와 누나 달이의 일상생활이 사랑스럽고 발랄하게 표현한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에 있을 것 같이 친근하면서도 귀여운 두 남매의 이야기를 살짝 들여다 보면 어린아이들의 4차원 같은 머릿속을 보는 기분이다. 두 책은 달이와 밤이의 ‘고민’을 그려내고 있다. 먼저, <꽁꽁 사르르 비밀의 방>은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한다. 늦은 밤 잠들디 못한 밤이는 달이에게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말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간식이 먹고 싶지만 참아야 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담고 있다. 게다가 간식을 모두 먹어버린 아이들의 시선에서 간식은 없는 것이 아닌 ‘숨은 것’이 된다는 발칙한 상상력이 정말 매력있게 다가온다. 다음으로 <훌훌 도르르 마법 병원>은 아이들의 장난감 인형들과 함께 펼쳐지는 병원 놀이다. 의사가 된 아이들은 장난감 인형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는데, 그때 사용되는 핵심 치료법이 바로 ‘휴지’이다. 주변에서 흔하게 쓰이는 휴지는 어떤 방식으로 장난감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할까? 코가 아픈 코끼리, 말하기 싫은 호랑이, 편식을 하다 혼난 강아지 등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어린시절의 모습들과 고충에 내리는 눈높이 맞춤형 극약처방은 기발하면서도 매력적이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귀엽고 재치있는 그림들로 풀어내는 아이들의 고민•••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들어볼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해결책까지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성인인 나또한 아직까지도 비슷한 고민을 한다는 점에서 정말.. 귀엽게 힐링되었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