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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이야기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1
김선아 지음, 국수용 사진, 나오미양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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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에서 신간이 한권한권 나올때마다.

이번에는 어떤 "맛깔스런 맛"으로 책이 나올까? 무척 기대가 되곤 한답니다.

아이들에게 멋진 걸작과 작품. 생활속에서 느끼고 접하는 이야기들.

어른들도 함께 보고 추억할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교훈.인성.사랑이 담긴 여러장르의 책들이 있답니다.

 

이번엔 "어른들도 함께 보고 추억할수 있는 이야기"가 출간되었는데요.

독특한 표지와 "서커스"라는 옛추억을 되살려주는 책이라 무척 기대하던 책이었답니다.

궁금하신분들을 꽤 있으신것 같아. 이야기 해드릴께요.

 

[시공주니어]네버랜드 걸작 그림책. 서커스 이야기

김선아 글/국수용 사진/나오미양 그림

부모의 어린시절의 추억과 아이들에게 서커스를 알려주어요.

 

표지를 보시면 전체 검은색 이미지가 조금 다큐멘타리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제 어린시절 보았던 공중 줄타기 서커스단의 모습이에요. 정말 옛추억이 되살아 납니다.

 

자. 서커스 이야기가 시작되었답니다. 주인공은 "나"라는 아이가 주인공이에요.

나라는 아이가 관찰자가 되어. 가족인 서커스 단원들의 모습을 세세히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흑백바랜 사진을 남긴건 아마 옛추억을 더욱 깊이 느끼게 하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천막을 짓는 모습부터 나온답니다. "나는 그 아래에서 장난감 집을 만드는 연습을 해"라고 이야기 하는거 보면.

울근이 또래 아이의 시점에서 관찰을 하는것 같아요.



"우리 가족은 굉장히 많아. 엄마.아빠.누가. 그리고 삼촌까지..모두모두 이 천막 안에 함께 살아"

자. 선글라스 쓴 아이의 모습 보이시죠? 이 꼬마가 주인공인것 같아요.

서커스 단원들이 모두.누나.형이라 불러요. 한명한명 포즈를 보다보니. 근이가 너무 신기해합니다.

그대로 따라하기 해볼까요?ㅋㅋ 



아이랑 가장 친한 형이에요. 통으로 묘기를 부리는 형인가봅니다.

어떤 서커스를 보여주고. 담당이 있고. 아이의 시선에서 보는 호기심어린 생각..

"저 통속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너무너무 궁금해"



와우~ 사진을 보세요. 어린시절 보았던 서커스 모습들이 보이시죠?

관람하는 사람들이 모두 하늘을 보고 있어요.

가장 신기하고 위험했던 서커스 "공중묘기"부분이지요.

이 묘기는 아이의 엄마가 하신답니다.  공중 그네타기도 엄마의 몫이에요.



자. 서커스 잘 보셨나요? 어린추억이 되살아 나는 이야기였답니다.

이 이야기 사진과 추억은 실화랍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는데요.

왼쪽의 작은 꼬마녀석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었지요.

그리고 현재는 고등학교3학년이 된 김상현군으로 성장했답니다.

한국 서커스의 산증인인 상현군의 어머니 "김영희씨"의 삶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코끝이 찡해집니다.


 

나도.서커스 따라쟁이 해볼래요.

 

울근이와 책을 읽기전 거실에 책을 내두었지요. 읽기 전에 "근아~근이 서커스라는거 뭔지 알아?"하니.

"음. 알아""어떻게 알지? 서커스를 본적 있어?""음. 봤죠...자 이리 와보세요" 하고 저를 데리고 가요..

하하하. 알고 보니 제가 거실에 둔 독특한 책표지를 보고 혼자서 뒤적거리며 보았나봐요. ㅋㅋ

 

아주 큰 천막을 세워두고. 다양한 묘기를 보여주는 즐거운 공연인 서커스를 책으로라도 접하게 해주어서 기쁜대요.

워낙 활동적인 근이라 그냥 넘어갈수 있겠어요?

처음 천막을 세워보려고 함께 생각을 해보았어요. "엄마~그런데 이 천막 너무 커서 어떻게 만들지?"

"음. 우리집에서는 이렇게 크게 못 만드니. 이불로 만들어 볼까? 그런데 뼈대를 어떻게 세우지?"

"엄마 뼈대가 뭐에요?"....이렇게 얘기하다 늦은 시간이라 결국은 천막은 세우지 못했구요.

책을 펴보며 근이와 서커스 동작중에서 몇개를 따라쟁이 해보기로 했답니다.

 

두개의 공을 들고 한손을 던져서 다른손으로 받기. 제가 알려주니 "음. 알겠다"하면서 하는데요..ㅋㅋ

그게 잘 안되겠지요?


 

이번엔 공을 던져서 저기 멀리.높게 보이는 인형 맞추기. 생각보다 맞추기 어렵더라구요.

누가 맞췄을까요? 그리고 정말 정말 제일 어려워보이는 요가자세....뒷다리가 완전 꺽여야 하는데요.

제가 따라하다 꽈장. 근이도 이렇게 하다..제가 뒷다리 세워주다. 삐끗....

 

 

통으로 묘기를 보여주던 친한형 생각나시죠? "우리 통굴리기 해볼까? 그런데 통이 될만한게 없네"

인형담겨진 바구니를 다 쏫아내고 가져오네요.ㅋㅋ 통속에 몸도 넣어보고.

 

 

옆으로 굴리기는 도전히 불가능하더라구요.ㅋㅋ 얼마나 연습하면 이렇게 묘기를 할까요?

근이랑 저는 이렇게 세워서 오래 버티기..균형을 잘 맞춰야 하더라구요.ㅋㅋ

생각보다 재미있고 근이가 오래 버티더라구요.....



 

 

이번엔 훌라우프가 등장해서. 훌루우프를 손에 끼어서 휭휭 돌리기를 해보는데요.

엄마는 돼는데 근이는 안돼요. "에이..다른거 하자"ㅋㅋㅋ

갑자기 생각난것은 서커스 보면 링사이를 동물들이 쏙쏙 빠져나가잖아요.

그래서 제가 멀리 굴리는 사이. 근이가 인형들을 사이로 쏙하고 던지는 거에요.

처음엔 근이가 빠져나가려 했지만. 도전히...안되겠다고 해요.ㅋㅋ

 

잠깐이지만 서커스 따라쟁이를 해보았답니다.

해보고 나니 느끼겠더라구요.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땀으로 얼룩진 연습을 했을까요?

옛추억도 되살려보고. 근이에게 엄마의 어린시절도 얘기해줄수 있는 시간도 되었구요.

힘들지만 우리나라의 서커스를 지켜온 분들께 감사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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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 고양이 놀이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116
에즈라 잭 키츠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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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가볍게 볼수 있는 아기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시리즈는 그림도 너무 훌륭하고.작품들마나 특색이 있답니다. 특히 아기 그림책에 나오는 그림기법은

너무나 귀엽기도 하고. 친숙하기도 하고.

우리 근이 36개월 즈음 이런 아기 그림책으로 활동놀이 자주 했었는데요. 지금도 부담없이 꺼내보는 아기 그림책들이 몇권 있답니다.

특히 동물 따라할수 있는 그림책이 아가들과 함께 보여주고. 활동하기 좋은데요.

귀여운 책 소개좀 해드릴께요.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야옹, 고양이 놀이/봉걸이 양이 따라놀기


에즈러 잭 키츠 | 공경희 옮김



표지에 보시면 아시겠지요? 바구니처럼 보이는 곳에 귀엽지만 특징이 다 다른 네마리 고양이가 옹기종기 앉아있어요.

제가 어릴적 시골에서 자라며 고양이와 매일 생활을 해서인지. 지금도 보기 어려운 고양이만 보면...보러 쫒아가곤 해요.

우리 근이도 고양이 무척 좋아해요. 표지를 보자마자 근이가 하는말 "엄마~우리집에도 양이 있잖아"

제 이웃님들은 아실거에요. 근이 놀이 대상으로 간혹 등장하는 "양이"라는 귀엽둥이 보송한 고양이 인형말이지요.


 

고양이들이 노는데. 강아지 친구가 나타났어요."너도 고양이지?""음..그럴걸. 우리 같이 놀자"글밥도

정말 작구. 귀엽답니다. 그래서 근이는 고양이. 저는 강아지가 되어 대사를 해보았지요.....



강아지는 고양이들처럼 똑같이 우유를 먹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들은 혀로 서로를 닦아주지만. 강아지 보세요. 혼자서 쓱...."엉?"

고양이들은 강아지가 고양이라고 생각했건만.그것이 아닌거줘.ㅋㅋ



강아지는 고양이들을 따라 책상을 뛰어가지만. 결국 책상을 잘 못타니..떨어져요. 고양이친구들이 "호야"해주어요.

그런데 생쥐가 나타난거줘. 고양이들이 쫒아가는데요. 우리의 강아지도 생쥐를 쫒아가요..

그러다 구멍으로 생쥐가 들어가버리니. 생전 생쥐 쫒아가지 않던 강아지 어떻게 되었을까요?

벽에 머리를 쾅쾅.....아기 그림책의 하이라이트.....저 조그만 생쥐가 살짝 고개를 내밀고 말해요" 미얀"

캬악..넘 귀여워요.



이책을 어떻게 읽어볼까요? 울근이에겐 이 책이 연령이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겉보기는 다르지만. 서로 친구가 될수 있고. 서로 챙겨줄수도 있는 우정을 그린 책이랍니다.

또한 강아지와 고양이의 생태에 대해서도 알수 있는 과학부분도 있지요.


 

무슨 활동이 필요하겠어요? 그림만 봐도. 근이에게 딱 이 두친구가 생각나는걸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강아지와 고양이..근이에겐 양이..봉걸이가 있지요.

물론 근이가 더 좋아하는 양이는 근이역할..근맘은 봉걸이 역할을 했지요.

"엄마~양이 배좀 봐봐. 정말 통통하지? 봉걸이는 날씬한데....."너무 사랑스러워해요. 울근이 남자아이 치고는 참 감성적이랍니다.ㅋㅋ

"What's your name?""My name is 양이"

"What's your name?""My name is 봉걸"

서로 인사도 나눈답니다. 장난기 발동한 울근이 봉걸이 위에 올라가서 점프도 하고..개구장이지요.ㅋㅋ 

 

 

바구니에서 양이가 놀고 있어요. 오동통통 정말 귀여운 양이..네마리는 아니지만 즐겁게 놀아요..."어어어."하며 꽈당을

몇번이나 시키는 개구장이 근이 ......

 

 

저녁에 만든 눌린 누룽지가 정말 맛나거든요.."봉걸아~이리 와봐..너 누룽지 먹을래?""어. 나 먹고 싶어"

"자...누룽지 먹어" 하며 챙겨주네요. 이렇게 놀다보면 근이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떻게 생활하는지

간혹 알게 된답니다. 선생님께도 살짝 얘기는 들었지만. 녀석 친구들도 이리 챙겨주나 봅니다.ㅋ

자. 드디어 함께 바구니를 타러 올라갔어요..'아..좁다"

 

"어어어어"하며 바구니를 막 흔들다가. 양이는 꽁 떨어지고....바구니 밑에 봉걸이를 숨겨놓고.."어..봉걸이 어디갔지?"

다시 바구니에 탄 봉걸이.....양이보다 근이가 더 무서워하는 것 같아요.

 

 

이번엔 사이좋게 우유대신 물을 마시는 시간이에요. 입을 대고 핡아먹어야 하지요..

그런데 양이 몸이 너무 통통해서..입을 대려고 하면 물속에 빠질것 같아요.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요....ㅋㅋㅋㅋ

 

 





쇼파위에 올라가서 서로 술래잡기도 하고. 생쥐 쫒아간다고 하다가 팡 떨어지고..

잠깐의 시간이지만 이렇게 놀았답니다. 친구가 되어 노는 시간이 많으면 정말 좋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게 참 힘들지요?

시공주니어 아기 그림책 덕분에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 나눠봤답니다.

 

더욱 자세한 후기를 원하시면.

 http://blog.naver.com/ikandgy/90101375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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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7
케빈 헹크스 지음,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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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세계 걸장 그림책이 출시될때마다. 놀라곤 한답니다. 그림색감.그림기법에 느껴지는 감동과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내용을 볼때면. 어쩜 이렇게 포인트를 꼭꼭 집었나 싶답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상상력을 키워주세요.

케빈 헹크스 그림.글 / 최순희 옮김

 

잠깐 책좀 보여드릴께요. 그림책 표지만 보고 있어도 정말 기분이 좋아지지요? 근이 또래 아이같은데요.

너무나 아름다운 정원에서 무슨 생각을 저리하고 있을까요?


 

'우리 엄마에겐 정원이 있어요.... 하지만 만약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아이가 엄마와 함께 엄마가 가꾸시는 정원에 따라와서 일손을 돕나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냥 보고.해보는것보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곤 하지요. "만약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하는 부분에서. 근이에게 이책을 처음 접할때

바로 다음장을 넘겨보지 않았답니다. "근아! 만약 근이만의 정원이 있다면. 어떤 정원이면 좋겠어?"

'음. 자동차도 있고. 초콜렛도 있고..기차도 있고.." ㅋㅋ. 역시..



자. 이제부터 아이의 상상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정말 아름답지요? 아이 상상속의 정원에서는 절대로 시들지

않은 꽃들이 피어나는데요. 계속 피어나기만 한답니다. 정말 기발한 생각이지이죠?

"근아! 이렇게 꽃이 시들지 않고 계속 자라기만 한다면 어떨것 같아?""음. 지저분할것 같아요"

"오? 왜 그렇지 꽃이 많으니까. 아름답지 않을까?""아니에요. 이쁘긴 한데. 벌이 많아서 지저분할거에요"ㅋㅋ

그냥 아이들이 보기엔 나비.벌이 많으면 이뻐보이겠지만. 아빠와 엄마가 시골에서 벌에 쏘인걸 보았던지라.

벌이면 학을 띄네요.ㅋㅋ



캬야...아이의 정원에서는 토끼가 상추를 뜯어 먹지 않고. 오히려 아이가 토끼를 먹는대요....

헉? 초콜렛 토끼들이니 말이에요. 어쩜 이글을 쓴 작가님 넘 마음에 듭니다.


이번엔 아이가 좋아하는 야채는 토마토..그렇지만 당근은 싫어해요. 그래서 토마토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당근은 보이지 않는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먹거리만 자라는 정원...아이들이면 물론 이런 생각할수 있겠지요?



자..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는 사이.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밤이 되었어요. 엄마가 "뭐 하니?"하니.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정원에 있는 거에요." 자신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더니. 이렇게 말하는걸 보면.

자신만의 달콤한 상상의 세계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었나봅니다.


 

근이와 이책을 만난 순간부터. 잠자리 들기전에 읽곤 했답니다. 그러면 근이만의 정원을 멋들어지게 꿈꾸겠다는 생각에서 말이쥐요.

근이와 독후활동을 생각하며. 근이만의 정원을 생각해보았답니다.

전 어른의 입장에서 정원을 생각했답니다. 가을이니 밖에서 낙엽을 주워오고. 초콜렛.과자. 물감.재료들을 주면.

근이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겠지... 그러다 낙엽주으러 갔다가. 낙엽독성때문에 얼굴만 울긋불긋...그렇지만 추억은 되었지요.

 

토요일 근이와 껌딱지처럼 붙어서 지내는데요. "엄마! 내가 그림 그려줄까?"하더라구요.

오랫만에 칠판앞에 떡 하니 서서...제가 설거지 하는 사이 뭔가를 한참 그립니다. "엄마! 진짜 낙엽같지요?"

"어디? 와우!!!! 근이 어쩜 이리 낙엽을 잘 그린거야?""나 잘그렸지요? 사철나무도 그려줄까요?"

하면서 한참 신나하며 작품을 그려갑니다. 이번엔 사진인화해서 액자에 걸어두어야겠습니다.



알고보니. 자신만의 꿈꾸는 풍경화를 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원"이라는 부분에서 벗어나..

얼마전 여행다녀오며 창밖으로 보였던. 단풍나무. 바람. 구름. 햇님.사철나무. 산. 그리고 자동차들고 가득한 고속도로.....

실제로 보는 모습만을 그리는 아이를 보며. 이젠 근이도 컸구나 싶습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풍경화를 그리는걸 보고. 꼭 독후활동에 얽매여. "정원"이라는 한정된 공간만을 꾸미게 하려던

저의 생각에 대해서 순간. 활들짝 반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역시 아이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너 넓고. 더 아름다운. 그리고 무한한 상상력과 생각을 가졌답니다.



정말 멋지지요? 도치맘이긴 하지만. 6살인 울근이 작품이 너무 멋있어요. 칭찬도 해주고.

이번엔 인화해서 크게 액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답니다.



칠판이라서 지워버리면 없어질 근이의 작품. "근아! 스케치북에 그렸으면. 오래 남길수 있을텐데..아깝다"

"괜찮아요. 엄마가 사진 찍어두고 오래 남겨두면 돼죠."(속으로 뜨끔)"음. 그렇지. 그럼 이번엔 사진 찍어서

엄마가 사진으로 뽑아다 줄테니까..근이가 오래 간직해" "네..." 이 사진은 근이가 여러장을 찍어서

그중 흔들림이 가장 없는걸 골랐답니다.ㅋㅋㅋ 자신의 작품을 보며 흐뭇해하는 녀석...






(근이 작품 설명: 화창한날이지만 바람도 세게불고. 구름이 정말 아름답게 흘러가요.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들도 만은데요.

단풍나무 두스루와 자작나무 한그루. 그리고 작은 사철나무들이 고속도로 옆에 꽉 채웠어요. 그리고 단풍잎들이 몇잎

고속도로변으로 덜어져 있답니다. 뒤에 멀리 보이는 산 모습도 그려주었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넓혀주세요"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을 함께 읽어주다보면. 어쩌 이렇게 기발하게 상상할수 있을까? 감탄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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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만나는 나와 정다운 사람들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1
호박별 글, 문지후 그림, 이주헌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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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미술관에 가끔 가곤 했지만. 어린 아이들은 마냥 뛰놀수 없는 딱딱한 분위기와 규칙이 있는 미술관들..

하지만. 요즘엔 멀리서 보는 명화가 아닌 우리 생활속에서 멋진 그림작품들을 볼수 있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직접 그려보고 체험해볼수 있는 기회도 많지요.

그래서....아이들과 가장 친숙한 매체가 무엇이냐 하면 바로 "책"이 되겠지요?

이번에 시골주니어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명화 그림책]시리즈를 출식했는데요.

 

표지그림부터 따스함을 느낄수 있는 [명화로 만나는 나와 정다운 사람들]을 함께 보았답니다.


 

어떠세요? 그리고. 명화를 보신후. 아이들과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세요? 저도 어디선가 이런글을 보았어요.

명화를 보게되면. 부모들은 "무슨 작품이고. 누가 그린거다. 잘 봐봐" 이렇게 말하게 되지요.

저도 그랬으니 말이지요. 그러다보니 어른들도 멀고 딱딱하게 느꼈던 명화들이 더 그렇게 느껴졌고.

그러다보니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느끼도록 해주지도 못하게 되었지요.

 

요즘엔 명화를 보게되면 근이와 이렇게 대화를 나눠요..

"와~그림 너무 사랑스럽다. 근이는 느낌이 어때?"

"두 사람은 지금 기분이 어떨까? 지금 뭐하고있는걸까?"

"우리 제목을 만들어 볼까?" 이렇게 하다보면.....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게되더라구요. 
 
 

책 주제에 맞게. 명화들 중에서 내 주위에 있는 정다운 사람들이 나오는 작품들이 연이어 나온답니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그림 기법들도 있고. 또 독특한 기법들도 있고. 엄마.아빠.언니.오빠.할머니.할아버지.친구등...
 
 동화를 들려주고. 대화하듯이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전혀 딱딱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작품 설명도 빠지지 않았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그림에 등장한 작품들이 모두 소개되었답니다.
 
 

그리고. 가장 주기법이 되는 <인물화>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사람을 그린 인물화" 그러다보니. 우리 주위에 보이는 친숙한 사람들을 그리게 된답니다.

 
 

지금 근이와 왜 이렇게 앉아있을까요? 엄마를 그려준답니다. 엄마가 개구장이 표정 지으니. "이렇게 얌전히 앉아이으라고요"하며 가르쳐주네요.
 
 

자. 오랫만에 근이의 엄마 자화상 작품을 볼까요? 옆에 동그라미를 그려놓더니. "아. 너무 크다" 하더니. 다시 옆에 그려주네요.
 
 

와우. 도치맘 신났네요. 엄마든 아빠든 긴머리든 파마머리든 항상 삐죽 머리만 그리더니. 엄마 머리털을 그려줘요.
 
 

그러더니. 다양한 도형과 색깔들로 모양을 꾸며요. 반짝이풀도 내어주었어요.
 
 

옆에 큰 동그라미는 풍선말을 써넣는답니다.
 
 

"소풍가자. OK?"
 
 

이번엔 엄마와 소풍에 같이갈 근이 자신을 그린답니다. 얼른 거울을 가져다주었어요.

헉 보이세요? 저 리얼한 머리털의 묘사를...
 
 

이제는 색모래까지 꺼내주었어요. 오랫만에 마음대로 해보아라..
 
 

ㅋㅋ 포도먹다가. 포도껍질을 슥쓱 문질러 보니..보라색 배경이..."엄마~ 색깔 나온다. 신기하다"
 
 

자잔. 어느 화창한 날...근이와 엄마가 소풍을 간답니다. 옆에 나무도 꾸며보았답니다.  

 


 


이번엔 아빠와 할머니도 자화상을 그려주기로 했답니다.

나중에 그리게 되면. 살짝 보여드릴께요.

 

명화는 멀리 있지 않다는걸 직접 그려보고. 그리고 명화들을 보며 이야기해보는 시간.

정말 필요한것 같습니다. 명화를 보는 이유는 감상만 할것이 아니라.

색감과 느낌을 넓은폭으로 감상하고. 또 표현해볼수 있는 시간이 될수 있다는점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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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고야
루시 커진즈 지음,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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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이도 그렇지만. 요즘은 형제나 자매 없이 혼자서 자라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일부러 안 갖는건 아니지만. 무시못할 교육비나 맞벌이가 늘어나서 더욱더 아이들 키우기가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참 모순덩어리인 세상이지요? 그러다 보니..아이들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때가 있어요. "내가 최고야!"

어른들도 "네가 최고야"라고 말해줄때가 많으니 말이에요. 저도 항상 마음을 되새기긴 하지만.

"네가 최고야. 하지만 다른 친구도 잘하는게 있으면 그 분야에서 최고야"

 

<시공주니어- 내가 최고야>

 

너무나 최고로만 자라다보니. 다른 아이들이나 친구에 대한 배려가 없이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서 시공주니어서에서

그림책을 펴냈는데요. 바로 <내가 최고야> 제목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이 강합니다.

 

 

크레파스. 물감. 그리고 색연필로 쓱쓱 편하게 그린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지요.

주인공인 멍멍이. 멍멍이는 친구들이 많아요. 하지만 "내가 최고다"라는 녀석이지요.

 

 

어머나..그런데 이건 무슨 모습인가요? <내가 최고야>를 몇번 읽어보며. 근이와 독후활동 생각하다보니...결론이 나질 않았답니다.

책을 읽어가며. 근이 자신의 생각과 친구들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이어나가며. 책을 여러번 읽었지요.

근이가 보기에도 이 모습은 이상했나봅니다. "어. 말도 안돼..엉텅리야" 이러는 녀석이네요.

"근아~ 뭐가 엉터리야?""어..원래 당나귀보다 개가 더 수영을 잘하잖아요""음. 맞아. 그치?""게임 규칙이 잘못된것 같아..그치?"

 

 

그런데......반전이 나오지요? 친구들이 슬퍼하다가...이건 아니에요. 다시 입장이 바뀌어. 멍멍이는 오리보다 수영을 못해요.

친구에 따라서 잘하는게 있고. 또 못하는게 있고. 그런거에요. 그러니 한가지 기준으로 자신이 최고라고.

다른 친구는 자기보다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꼭 알려줘야 했답니다.

 

 

너무나 슬픈 멍멍이에요. 나는 뭐든지 꼴등이야. 이렇게 울고 있는 녀석을 보며. 근이의 표정은 어땠을까요?

마냥 웃었을까요? 처음엔 그럴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더라구요. 조금 슬픈 표정을 같이 지어보이는 녀석..

철들었구나....다른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졌구나....

 

 

자.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맞아요. 근이가 친구를 보며. 슬퍼해하는것처럼. 다른 친구들도 멍멍이를 위로했고.

서로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주었어요. 정말 이시대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하고. 사실 어른들도 이책을 보며. 배워야할점이 많은걸 느꼈답니다.

 

<내가 제일 잘하는것과 내가 제일 좋아하는것은 같다고 생각하는 근이>

 

사실. 근이와 저는 책을 읽고. 독후활동할 거리가 불쑥 솟아날때가 대부분이랍니다.

하지만. <내가 최고야>라는 책을 보고 또 보고. 거의 이주가 다 되어갔지만. 어떻게 활동을 해야할지 난감하기 이를대 없었답니다.

녀석도...생각이 나질 않나봐요......그렇지만. "자신이 좋아하는것?= 자신이 잘하는것"으로 동일시 여기는걸 느끼고..

제 자신도 혼란스러워졌답니다.

 

아. 지금껏 그냥 지나쳤던 일이었는데. 가끔 "난 뭐든지 잘할수 있어요"라고 말했던 녀석이었지만. 실제로 "근이가 제일 잘하는게 뭐야?"하고

물어보니. 그냥 "자동차. 버스.자전거.기차"라고 쓰는 거에요. "이런것들은 좋아하는거구.. 잘하는건.....음..."제가 설명에서 막히더라구요.

"아..그래 맞아. 근이가 잘하려면 우선은 좋아해야겠지?" 도대체 이건 또 무슨말인지..ㅋㅋ

 

"엄마. 그럼 우리 이렇게 해보자""우선 책을 한번 더 읽은 다음에. 엄마가 좋아하는거랑. 내가 좋아하는거..가져와서 해보기 어때?"

또 좋아하는거라고 해요....좋아하는거랑 잘하는거랑 동일시 여기는 아이....6살 아이의 생각을 이렇게 처음 알았다는게 제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들었답니다.

 

결국은 동화책을 읽은후. 근이가 좋아하거나 잘하는걸 써보자고 했지요. 그랬더니. 자신은 그림그리는걸 좋아한다고 해요.ㅋㅋ

그래서. 그림을 그리더니. 자신은 영어가 좋대요. 그래서 영어 알파벳을 점점 찍어서 완성을 해봅니다. 

 

 



 


"근이가 좋아하는건 무엇일까?"하는 질문에....지하철.버스.기차를 쓰는 녀석......

 

 

하지만. 엄마가 근이가 잘하는것과 못하는걸 써보라고 하니...정말 이해할수 없다고 해요....이론.

 

 

 

이번 기회에 깨달은게 많답니다. 독후활동을 너무 무리해서 하다보면. 오히려 독이 될수 있다는것.

그리고. 가장 쉽다고 아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것도 어른과 전혀 다른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구나..

그 생각을 꼭 고쳐줘야 하는걸까?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아이가 어릴때는 그냥 그림책을 보며 몸으로만 놀았답니다. 하지만. 이젠 뭔가 생각이 깊이 박힐정도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늘었지요....저의 생각을 주장하기보다는 아이의 생각을 더욱 존중해야 겠다는 깨달음...

 

"근아~근이는 다른친구보다 최고라고 생각해?""그렇지""음. 근이가 최고로 잘하는부분도 있지만. 다른 친구들도 근이가 못하는걸

잘하는 친구들도 있어. 그래서 누구나 최고가 될수 있는거야....이해하겠니?""음..." 헉..

 

결국은 저의 설명으로 이야기를 마쳤답니다. 계속 끌고나가단 근이가 책을 멀리 해버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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