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 2024년 5월

내 아이가 상처받을까 두려워 벌벌 떠는 엄마들, 지금의 우리는 왜 아이가 상처받고 흔들리고 곤란해할 상황을 미리 차단하고 끝내 막아내는 일에 온 정성을 다할까? 엄마인 우리도 어른이 되어가는 길 위에서 숱하게주거나 받아봤던 그 상처를 내 아이는 받지 못하게 하기위해 뾰족하게 날을 세운 채 주변을 살피는 것이 엄마의일이라 착각하는 건 아닐까? - P35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외로움이라는 걸 알지만 아이를 믿어보기로 했다. 머리로는 믿어보기로 했고, 마음은 한없이 가라앉았다. 다른 방법은 없었다. - P58

우리는 그때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하면서도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은 끝내 하지 않는다. 돌아보니 그때는 비교적 쉬엄쉬엄해도괜찮은 학년이었지만, 지금은 한순간이라도 멈췄다가는큰일 나는 결정적인 시기라는 비장함이 서려 있다. 돌아보며 후회하고, 내다보며 비장하다. - P107

달리 말하자면 엄마는 늘 아이에게 실망하는 사람이고, 아이는 엄마에게 실망감을 주는 존재라는 의미다. 연신
‘나‘라는 존재에게 실망하는 사람이 내가 세상에서 가장사랑하는 사람인 상황, 아이의 마음은 얼마나 참담할까? - P143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결과가 머릿속에 저절로 떠오르...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결과가 머릿속에 저절로 떠오르고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얻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시간과 노력을 쏟는 경향이 있다면, 불확실성이 당신의 적이 된것이다. - P11

지혜로운 정신은 의심이 인간정신의 자연스러운 산물이고, 어떤 생각은 고려하거나 반응할가치도 없으며,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음을 안다. 궁극적 확실성을 추구해봤자 가망이 없고 장기적으로 더 큰고통을 일으킬 뿐이라는 것도 안다. - P60

[마이리뷰]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 때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 때 - 나이가 들어도 젊어 보이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정이안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4월

하지만 저녁 식사 후부터 다음 날 아침 식사 전까지 이미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인데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오전시간 동안 체내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포도당이 가장 많이 필요한 뇌의 활동력이 떨어져서 정신적인 활동이 둔해집니다. 실제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은 집중력이 낮고 신경질적이며 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오전 여덟 시에는 스트레스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이 하루 중 가장 많이 분비 - P138

[마이리뷰] 가짜 건강의 유혹

가짜 건강의 유혹 ㅣ 딥 인사이트 시리즈 1
빅데이터닥터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4년 12월

가진 정보는 제한적인데 반드시 답해야 하는 상황

답해서 내 권위가 높아질 것 같은 상황

답하지 않았을 때 내게 불이익이 생길 것 같은 상황

아무도 내 대답을 검증하지 못하는 상황

전문가일수록 헛소리하고 싶은 최적의 환경에 놓이죠. - P220

[마이리뷰] 암행

암행
정명섭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2월

"목적 없이 쓰는 힘은 결국 파멸로 향하고 맙니다." - P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