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후회되는 날. 그날로 돌려 보내주는 구미호의 이야기.친구를 잃어버리고 슬픔에 살아가던 시현은 구미호의 제안에 자신의 하루를 내주고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과거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현의 이야기. 과연 시현은 과거를 바꿀 수 있을까?소중한 것을 잃는다는 것은 너무 슬프다. 슬픔과 함께 그러지 않았더라면 이란 후회의 감정들로 하루하루 살아가게 된다. 그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이 책의 주인공들도 비슷하다. 더 이상 후회하지 않기 위해 그들은 기회를 잡고 변화하려 한다.이 책에 가장 좋았던 부분은 판타지 소설임에도 현실반영이 잘 되었다는 것과 저자가 말하고 싶은 의도인 그날의 선택이 최선이었다면, 그것으로 되었다고. 후회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이 말을 읽고 있으니 참으로 위로 되고 위안을 받는다. 어렵지 않은 주제로 가벼운 이야기로도 꽤나 큰 울림을 주는 책. 이래서 청소년 소설은 끊을 수 없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