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0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착한 행동에는 배려나 양보의 의미보다 동정과 연민의 의미가 더 많이 담긴다. 우리가 장애를 마주하는 시선은 늘 그렇다.------------------------------------------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을 했다.어렸을 적 뜻하지 않게 봉사 활동을 다녔다. 그들을 보며 그들에게 더 잘해줘야겠다 생각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내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 마음이 바뀌게 되었다. 그 생각이 오만이었음을.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 편하자고 하는 동정과 연민이었음을..자폐장애를 가진 친오빠가 사고로 죽은 후 자책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던 채아는 어느 날 절친 우빈이 짝사랑하는 아이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아이가 자신의 학교 학생임을 안 채아는 그 상대를 찾아나서는데.. 그 상대가 우리반 자폐장애를 가지고 있는 연두라고?!어쩌면 뻔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지만 그것 역시 이 책이 청소년 소설이기에 용서가 된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은 뻔해도 많이 널리 퍼져야 한다.청소년 소설이지만 묵직한 교훈을 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