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04 꽃은 일제히 피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것을 바라고 있을 뿐, 꽃은 저마다 절묘한 테크닉으로 자기주장을 한다.P.178 자연은 지금도 대지와 그곳에서 삶을 이어가는 생물들을 지배하고 있다.---------------------------------------------------이 책을 읽는내내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생각났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책은 음식 대신 동물이 나온다는 거? 몰랐던 야생 동물에 관한 내용이라서 더 흥미롭다.책에는 평소에 관심 없었던 있는 지도 몰랐던 동물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게 은근히 알아가는 맛이 있다.동물의 습성을 알 수 있음은 물론 친절한 저자 덕분에 사진도 같이 실려있어 동물의 귀여운 모습도 확인이 가능하다. 너무 좋다.책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일기 형식인 것과 저자의 따뜻한 말투였다. 아마 이 이야기를 저자에게 들려주면 나는 따뜻하지 않아 라고 할테지만..츤데레로 보이기 저자는 그게 묘하게 매력적이다. 사람들이 버려진 동물을 데리고 오거나 아픈 동물들을 발견하면 거절하지 않고 살뜰이 보살피면서 객식구라고 말로만 구박한다. 그 모습이 꽤나 귀엽다.책을 다 읽고 홋카이도에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 가서 저자도 만나보고 저자의 객식구들도 만나보고 야생동물들도 만나보고 싶어졌다. 가능할 지는 미지수지만..아.. 그리고 역시나 동물 이야기와 함께 나오는 환경 문제! 인간은 너무 이기적이지! 나부터라도 오늘부터 조금이라도 덜 이기적으로 살아야겠다.봄날 마음 따뜻해지게 읽기 딱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