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79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건 마치 어떤 짧은 인생의 시작과 끝을 경험하는 것 같다. --------------------------------------------------------------------프롤로그를 읽는데 뭐야? 이 책 내가 쓴거야 싶었다.ㅋ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은 사람 그게 나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저자도 그런가보다. 기분 좋은 동질감에 책을 펼쳐 들었다. 역시나 책을 읽는내내 어? 이거 난데? 라는 감정을 많이 받았다. 또 맞아 맞아 여행은 이렇지 라는 공감이 많이 되었다. 여행 에세이인 이 책은 내가 여지껏 읽었던 에세이랑은 조금 다르다. 보통 읽었던 책들은 여행지에서 겪은 사건이 주가 된다면 이 책은 여행을 떠나기 전 감정이 주가 되어 몰입이 더 쉬웠던 것 같다. 책을 읽다 반전은 저자의 연령이 나랑 비슷하거나 나랑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50대라고 한다. 그 나이에도 이렇게 젊게 생각할 수 있고 젊은 감각의 글을 쓸 수 있는게 부럽다.(분명 본인은 아니라 하실 테지만..) 오랫만에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책 얼른 코로나랑 굿바이 하고 여행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