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기에 답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실수를 하고 그 실수들을 우리는 후회한다. 미래에 알고리즘을 통한 프로그램으로 실수를 하지 않는 일명 오류가 없는 삶을 산다면 과연 우리는 행복하기만 할까? 그 인생은 후회가 없을까? 잘못된 선택으로 아이를 잃어버리고(하지만 나는 그리 잘못된 선택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실의에 빠진 서동성은 AI 프로그램 테스트를 통해 자신과 아내의 알고리즘을 통합한 프로그램 I(아이)를 만난다. 이 책은 그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낯선 SF 소설이였기에 잠시 멈칫 멈칫한 부분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독특한 소재 덕분에 참신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인간의 가장 큰 오류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다양한 행동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앞에 질문했던 오류가 없는 삶은 사랑이 없는 삶이기에 전혀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그것을 깨닫게 한다.또한, 오류가 있음으로 오류를 해결해가며 성장하는 삶 그것이 바로 행복한 삶이라 알려준다. 청소년 소설 같은 느낌에 낯선 교훈적 SF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