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단 한 번 - 때론 아프게, 때론 불꽃같이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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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얼마나 힘들고 치열한 일인가? 평범하게 살기조차 힘든 요즘 위로를 건내는 책들은 많다. 이 책은 내가 읽어본 수많은 책 중에 최고의 위로를 건낸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나에게 과장스럽지 않은 평범한 언어로 툭툭 내뱉는 장영희의 위로는 어떤 위로보다 크게 나에게 다가온다.

어렸을 적 소아마비로 힘들게 살아온 그녀는 (힘들게 살아왔다는 것 역시 나의 프레임이 아닐까?) 꽤 성공한 삶을 살았다. 나와 다를 것만 같은 그녀의 삶을 훔쳐보면 단 한부분도 다를게 없다. 특히 힘들때만 하나님을 찾는 것, 어른이면도 결단을 내리기 힘들어 하는 것, 싫은 일보다는 좋은 일을 하고 싶은 것 등 너무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 그녀의 말에 위안을 받았나보다.

그녀는 항상 유언을 생각했다고 한다. 죽을때 내뱉는 말이야 말로 인생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그녀는 과연 자신의 마지막 유언으로 어떤말을 했는지 너무 궁금하다. 왠지 그녀는 유언 마져도 나를 위안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읽으면서 너무 포근함을 느꼈던 책!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한번은 읽어보라 권하고 싶은 책!

마음에 들었던 구절 ❤

P.22 다른 생명과 달리 우리의 태어남은 생각하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의 약속이다. 미움 끝에 용서할 줄 알고, 비판 끝에 이해할 줄 알며, 질시 끝에 사랑할 줄 아는 기적을 만드는 일이다.

P.127 즉 언어 구사력이 좋다는 말은 그만큼 위장술이 좋다는 뜻인지도 모른다.

P.176 우리 모두 삶이라는 시험지를 앞에 두고 정답을 찾으려고 애쓴다.

P.185 삶이라는 책에서 한 페이지만 찢어 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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