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탐험대가 떴다!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10
김유리 지음, 정인하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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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탐험대가 떴다!

작가 김유리

출판 스콜라

벌레가 싫은 엄마지만 아이까지 싫게 만들 순 없지요~~


곤충 탐험대. 4명의 아이들로 이루어진 곤충 탐험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예요


서울에 사는 여자친구 나래는 방학 2주간 엄마 아빠의 해외 출장 때문에 시골 할머니댁에 가있게 되면서


평소 무서워하는 곤충들을 알아가고 배워가는 과정을 재밌게 풀어내고 있어요


할머니댁 동네에 사는 친구 보미, 경표, 호탄과 재밌게 놀면서 곤충 박사 호탄이에게 곤충에 대해 배우고


조금씩 곤충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어가요

 


곤충 탐험대가 떴다!


각장마다 재밌는 에피소드에 곤충에 대한 설명도 쉽고 자세하게 설명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곤충은 머리, 가슴, 배 이렇게 3부분으로 나뉘어져있다는 것과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 거미류로 따로 분류 된다는 점 등 곤충만 얘기해 주는 것이 아닌 그 위 범주를 통해


분류 기준을 알려주어 더 좋은 책인것 같아요



벌레, 곤충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시골 할머니댁에서 2주간 지낸 나래는


친구들의 도움도 받고 특히 곤충 박사 호탄이에게 배워서


이제 곤충이 무서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나봐요


호탄이 선물해준 사슴벌레를 다음 방학때까지 아주 잘 키워서 다음번에 친구들을 만날때


가지고 가서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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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로시마 도토리 작은숲 2
모리모토 준코 글.그림, 최혜기 옮김 / 도토리나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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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로시마

작가 모리모토 준코

출판 도토리나무


히로시마의 아픔을 고스란히 겪어낸 작가가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전쟁이 가져다 준 실상과 아픔, 고난, 불행을 여실히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평화롭던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원자폭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삶은 피폐해 지고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지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전쟁이라는 끔찍한 사건과 그 이후의 삶을 더 이해하고 관심 갖게 된다면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어요


작가 본인이 겪었던 전쟁을 잊지말고 전쟁으로 인한 고통으로의 삶을 이해하고 관심 갖고자 하네요

 


평범했던 한 소녀의 삶이, 모습이 전쟁으로 인해 달라지는 모습이 참 마음아파지는 그림이예요


밝고 맑고 순수하기만 해야하는 유년시절을 고스란히 전쟁으로 겪어낸 많은 이들의 모습이겠지요


아파야했고 죽음을 경험해야했고 그것들을 잊지 못하는 뼈아픈 경험이겠네요


겪지 말아야 했을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보내고 싶어요


우리는 이런 전쟁의 모습을 잊지말고 반성하고 앞으로의 날들을 다짐해 보아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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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비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선 9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비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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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비채


믿고 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들


오래전 어느날 초등동창녀석이 손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들고 나온적이 있었어요


전 이 책을 이제야 읽어? 했더니


읽기 시작한지 오래되었고 벌써 10번이 넘게 읽고 있던 책이래요 1년에 한두번씩은 꼭 읽는다고 하더라구요


녀석의 손에 들린 상실의 시대는 나달나달 했었는데 지금쯤 그녀석은 새로운 책을 또 손에 잡고 있을 것 같아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읽고 생각난 녀석인데 그녀석을 조만간 만나게 되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네요 ^^

 


시드니 올림픽 일지로 만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


첫장만 읽고도 역시 하루키야 이 짧은 글안에도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담아내고 있구나 느꼈어요


1996년 7월 28일 애틀랜타


2000년 6월 18일 히로시마_올림픽개막식까지 앞으로 89일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마라톤에 관한 내용인데 이상적인 구절과 모든 내용이 사람의 인생을 담고 있는듯 느껴졌어요


아~~ 그렇지.. 그럼.. 감탄이 절로 나와요


그리고 이어지는 시드니 일지


올림픽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생각, 느낌들


올림픽엔 정말 많은 종목의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올림픽이 모든 종목이 사람들에게 골고루 사랑받지는 않아요


종목마다 티켓 가격도 다르다고 들었어요 인기 종목의 tv 방영권을 따기 위한 노력도 다르고


각 나라마다 선호하는 종목도 다르구요


올림픽을 위해 간 시드니이긴한데 과연 작가는 올림픽을 위해 간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며 마지막 작가의 말에 전 무릎을 탁!


이마를 탁! 칠 수밖에 없었어요


 

책에 간간히 들어가 있는 삽화들이 책을 더 재밌게 읽게 해주는 양념같았습니다


작가의 말중


'이런 건 올림픽이 아니잖아'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다면 그 부분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결국 우리는 투하 자본과 거대 미디어 시스템이 만들어낸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도 인상적이었어요

 

하루키는 이상한 나라에 대해 이야기 해줬고 처음부터 올림픽엔 그닥 관심 없었을 듯 해요


하루키의 글로 만난 시드니! 올림픽 이야기,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시드니!를 여유를 갖고 다시 한번 즐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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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버려, 못 버려, 모두 소중해! 신나는 새싹 25
페트라 포스테르트 글, 옌스 라스무스 그림, 김희상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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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버려, 못 버려, 모두 소중해!

작가 페트라 포스테르트

출판 씨드북


아빠와 함께 빨랫감을 정리하는 짐.


집안일에 적극적인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어 첫 장면부터 엄마는 마음에 드는 책이예요


가정에서 아빠는 빨래 담당인가봐요. 빨랫감 정리에 전문가적 기질이 엿보이는걸요~~


아빠와 함께 집안일에 동참하는 짐의 모습에서 우리집 부자도 이런 장면을 연출해 주기를 바라보아요 ^^


빨랫감 정리하는중 짐의 바지 주머니에서 잔뜩 나오는 열쇠, 돌멩이, 단추...


아빠 눈에는 이것들이 쓸모없어 보여요 그도그럴것이 열쇠는 구부러져있고 단추도 짝잃은 것들이고 돌멩이는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잡동사니로만 보이는 짐의 물건들을 버리려고 하자 짐이 말려요


"안 돼, 아빠! 이건 모두 다 나에게 소중해!"


에고고고... 울집 아이 물건도 정리할때 꼭 확인시키고 정리할지 말지 결정하게 하기 때문에 살짝 미소지어졌어요


하찮아 보이는 짐의 물건들은 짐의 상상속 반짝반짝 아이디어들로 특별한 물건으로 둔갑해요


마법사의 열쇠, 선장의 단추, 거인이 깨물어버린 손꼭대기 돌멩이, 별것아닌 것들이 짐의 상상력 덕분에


특별함이 듬뿍 담긴 소중한 물건이 되었어요


우리집 아이도 다푼 문제집, 스티커 옆 귀퉁이, 뽁뽁이, 택배 상자 등등 엄마눈엔 쓰레기로만 보이는 것들을


자꾸 품으려고 해요


아이들만의 세계인가봐요


별것 아닌 물건들도 아이에겐 소중하고 특별한 물건이 되네요


귀여운게 아이들 스스로 중요하다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물건말고는 그냥 물건이예요


아빠는 클립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ㅎㅎㅎㅎㅎ 그냥 클립일 뿐이라는 짐의 대답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뭔가 특별한 대답이 나오길 바랄때가 있지요


저또한~~~


안 버려, 못 버려, 모두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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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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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작가 사사키 후미오

출판 비즈니스북스


그리 어려운게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왜이리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인지..


단순하게 살기란 너무 어렵다고만 생각이 들었어요


치솟는 물가, 미친 전세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전세가탓에 같은 평수로 이사할라면 전세기간동안 엄청나게 저축을 하던지 대출을 하던지 둘중 하나.


결국 또 대출을 알아봐야하고 허덕허덕.


집을 줄여가기는 싫은 나. 아이 또한 작은 집으로 가기는 거부하네요.


결혼하고 몇년간은 짐이 이렇게 늘지 않았는데 육아라는 핑계로 이것저것 늘어난 짐이 한아름


각각의 방은 짐으로 넘쳐나고 정리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행동이 어려운 이 시점에서 만난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아이의 친구 엄마가 두 아이를 키우며 작은 평수의 집에서 생활하기 노하우를


1년간 쓰지 않았던 물건은 바로 버려버린다는 얘기를 해주었을때 머릿속에 전구가 번쩍!! 하고 켜졌었지요


그렇지 안쓰는 물건을 끌어안고 있을 필요가 없어!!! 동감은 했지만 또 실천은 못하고 흘러간 시간만큼


우리집엔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로 넘치고 넘치고 있네요


세식구 살면서 넓다면 넓기도 한것 같은 우리집이 이렇게 살기엔 좁디 좁게밖에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


정말 이번엔 ' 실천 ' 이란 단어를 사용해 보려합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지는 못해도 ' 소유욕 ' 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이 책을 읽으면 맞아 맞아. 그렇지 그럼. 모두 맞장구 치며 다 알고 있었던, 공감하고 인정할 내용들로 꽉 차 있어요


난 왜 이미 알고 있었던 것들을 이렇게 확인사살당해야만 했을까


나의 게으름을 반성하고 2016년의 1/4분기에 우리집의 여유공간, 한가로운 공간, 데드 스페이스 만들기 를 우선 목표로 삼았어요


데드 스페이스를 수납 공간으로 살리려 하지 말라는 작가의 말에 그래, 나는 데드 스페이스를 많이 만들어봐야겠어 라고 생각한거죠


혼자 사는 집이 아니니 내 마음대로 모두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1년이상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모두 처분해 버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나에게 필요한건 ' 과감함, 단호함 '

 


미련을 버리지 못해 꽉꽉 차있는 옷장의 옷들도 숨통을 틔워주어야겠고,


아이의 책들도 과감히 정리,


냉장고도 채우려하지말고 비우려 노력할 것이며,


매일 한번씩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목차를 읽을 것이며

 


' 나도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를 실천하기로....


책 한권이 저를 참 많이 반성하게 하였습니다. 2016년에 저한테 미션을 준 책!!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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