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선생님이 먼저 읽고 추천하는 [초등 인문학 필독서 45]

초등 인문학 필독서 45 - 초등학교 선생님이 먼저 읽고 추천하는 ㅣ 필독서 시리즈 8
김철홍 지음 / 센시오 / 2023년 6월

철학자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고 했지요.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될 수많은 시행착오의 순간들, 그리고 이어질 성장의 시간에 그 이야기들이 좋은 자양분이 되기를 바래보며 [초등 인문학 필독서 45]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한번에 읽지는 못하고 챕터별로 쪼개서 조금씩 읽어보았어요^^

문학/철학/과학/역사 파트가 있는데 제가 가장 흥미로웠던 파트는 [과학]이었어요. <<10대를 위한 사피엔스>> 를 읽는데 저는 [사피엔스]라는 책을 진짜진짜 미루고 미루다 겨우 읽었던 ... 슬픈기억이 있는데요. 10대를 위한 사피엔스? 니까 어쩌면 조금은 가벼울지 몰라라는 기대감으로 다시한번 찾아봤거든요. 역시나 훨씬 흥미진진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팡팡 자극해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생각해본것이 아이들에게 좋은책을 읽히기 위해 직접 도서관과 서점, 학년별 필독, 권장도서들을 찾는 모습들이 떠오르더라구요. 각각의 분야에 명저로 꼽히는 책들, 초등학교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들 ... 어떤 ... 그런 책들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들이요. 이 책의 저자 김철홍선생님은 문학 파트에서는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성숙의 시간을 경험하고, 철학 책들을 통해서는 일상에서 부딪히는 갈등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과 우리가 사는 세상에 참여하고 연대할 필요성을 배우도록, 과학을 통해서는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를 배우고, 역사 책들을 통해서는 국가의 역할과 변화하는 세계의 힘, 위대한 문화유산의 힘을 알도록 만드셨데요^^

초등학생들을 위한 폭넓은 분야의, 너무 많은 인문서적들 중에서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망설이는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하시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