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

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 - 개정판
이형준 지음 / 하늘아래 / 2020년 5월

요즘 청소년들은 SNS의 발달로 짧은 단어, 줄임말등에는 익숙해도  글쓰기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는 독후감, 보고서, 자기소개서등 학창 시절 내내 혹은 대입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것인데 정작 그 방법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많이들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글쓰기 관련된 책들을 몇 권 읽어봤지만, 그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고, 학생들이 읽기에 어렵지 않기에 참 매력적인 책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글쓰기란 주제이탈을 하지 않기 위해서 주제 파악을 잘하고, 어려운 언어나 문장의 길이 대신  유치원생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짧게, 주어사용을 정확하게, 접속사는 자리에 맞게, 연결 어미의 사용도 적합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컨데, 일기를 쓸 때 '나'라는 주어가 없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한편, 아무튼'이라는 접속어는 독자를 배려하기 보다는 강제로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는 느낌을 주므로 적절한 사용이 아니고, 단문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하며, 조사'의'는 대개 불필요한데 남용되고 있다고 한다. 그밖에도 말과 같이 글을 쓴다거나, 글의 내용을 풍부하기 위해 근거를 댄다거나 하는 다양한 방법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을때 실용서의 경우 발췌독을 하거나, 목차별로 읽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는데 참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이 방법을 알려줘야 하나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기는 했습니다. 저는 수많은 책을 읽은 후에야 이런 방법을 알게 됐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경험이 없으므로 책을 필요한 부분만 읽고 전체적으로 읽지 않는 경우가 생기면 책의 전체적인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같은 우려가 잠시 들었었습니다.

좋은글 쓰기에 대해 알려주고난 후에는 실제 글쓰기를 자기소개서, 독서감상문, 반성문 쓰는 법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해준 내용들과 비교하면서 보면 좋은 글쓰기 공부가 될 듯 싶습니다

공인중개사 2차 실전모의고사, 공인중개사 2차 문제집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실전모의고사 10회분 - 실전 싱크로율 100%, 특별제공 : AI합격예측서비스, 파이널 부록 최종점검체계도 & 빈출지문 ㅣ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실전모의고사
임선정 외 지음 / 에듀윌 / 2020년 5월

에듀윌 기본서로 시작한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어느새 몇 달 남지 않았습니다. 공인중개사 2차 시험과목은 공인중개사법령,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 부동산세법으로 100분내에 시험을 치루어야 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공인중개사 2차 모의고사 문제집은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루는 것처럼 구성이 되어져 있으며 총 10회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험시간 체크하면서 몇 회를 풀어보니 긴장도 되고, 정말 시험이 다가왔다는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저는 옛날 방식처럼 빨간 색연필로 체크하고, 해설편 뒤쪽에 있는 회차별 성적분포도를 손으로 그렸는데, 에듀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면 AI를 활용하여 OMR카드의 자동채점, 성적분석화면에서 나의 점수, 합격예측, 과락 여부, 다른 수험생과의 분석 데이트를 제공하여 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특히 몇 차례 시험을 통해 내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 알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기본서 정독이 몇 번은 필요할 듯 한데, 실전모의고사를 풀어본것은 조금 느슨해지는 마음을 다잡기도 하면서, 기본서와 문제집만을 통해 공부했던것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느 부분이 약하지 강약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시험시험 배분도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기본서와 실전모의고사를 다시 풀어본 후, 책속에 부록으로 되어 있는 최종점검 체계도& 빈출지문을 통해 마무리를 잘해야할 듯 합니다.

공인중개사 1차 실전모의고사, 공인중개사 1차 문제집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실전모의고사 - 실전 싱크로율 100% | 특별제공:AI합격예측서비스, 파이널 부록 최종점검체계도&빈출지문 ㅣ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실전모의고사
이영방.심정욱 지음 / 에듀윌 / 2020년 5월

공부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공인중개사 1차 모의고사 문제집이 나온걸 보니 벌써 몇 개월 안남았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과목인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은 나름 몇 회독 한 것 같은데, 문제집을 보니 왜 아무것도 공부를 안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문제집은 10회분의 실전모의고사 문제집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1회분씩 시간을 재서 풀고 OMR 답안 마킹까지 하게 되면 완료인데요. 특이하게 해설은 우측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됩니다.  스캔이 낯설면 뒤에 해답서를 봐도 무방하기는 합니다.

 

 

현재 4회분정도 풀어봤는데, 틀린 부분은 체크해서 다시 기본서를 보고 책에 있는 파이널부록 '최종점검 체계도'에 정리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빨간 색연필로 채점하면서 공부했는데, 5회분부터는 에듀윌 사이트에 마킹 완료한 OMR 답안지를 카메라로 촬영하여 제출하면 자동으로 채점이 완료되면서, 성적 분석이 된다고 하니 활용해볼까 합니다.

AI가 성적을 채점해서 나의점수, 합격예측, 과락여부, 다른 수험생과의 비교 그리고 영역별 정답률을 통해서 취약점까지 분석해준다고 하니 몇 달 남지 않은 31회 공인중개사 시험대비로 최적일 듯 합니다.

남은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에 맞추어 실전모의고사 문제역시 기본서와 함께 몇 회독을 돌려볼까 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 - 당신의 행복을 지키는 대한민국 핵심 가치 ㅣ 서가명강 시리즈 10
이효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5월

헌법은 실존하는 법체계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기본을 담고 있는 상위 개념의 법입니다. 헌법은 국가의 기본적인 사상과 비전을 담고 있으며, 인공 인격체인 국가가 어떻게 유지되고 발전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규범화 한 것으로, 대한민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헌법에 대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저자는 헌법적 가치로 국민주권, 법치국가, 자유민주주의, 평화와 통일의 네 파트로 나누어 헌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것중에서 저는 '국민주권'에 대한 내용중 대한민국에서 국민주권이 실현되고 있는가에 대해서 지나치게 이데롤로기로 작용되고 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국민은 정치적 이념에 의해 극단적으로 나뉘고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이 격화되고 있기에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들간의 소통과 수렴하는 정치적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치인은 말끝마다 국민을 위한다지만 정작 정치적 의사로부터는 소외되고 있는 현실이 과연 국민주권이라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대의민주주의와 선거를 대표적으로 들며 우리의 국민주권은 실현되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한 현실적 반영이 참 통쾌하게 느껴진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법을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공부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서인지 아님 책의 시작이 '자인'과 '졸렌'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많은 페이지가 넘어간 후에야 집중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집중이 되기 시작하니 어떤 헌법 강의보다도 알차고 재미있었습니다. 탄탄한 내용에 다시 책표지를 꼼꼼히 살펴보니 '서가명강'시리즈로 나온책으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이 저자시더라고요. 서울대에 가지 않아도 서울대 강의를 듣는다는 모토로 나오는 '서가명강'시리즈가 왜 유명한지 알겠더군요.

책의 결론은 어쨌든 대한민국은 비교적 좋은 헌법을 가지고 있기에 비교적 건강하다고 평가합니다. 물론 앞으로 헌법적 가치에 충족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헌법적 가치라는 추상적인 선을 추구하기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난 반헌법적 악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일부내용 발췌  라는 전체하에 말입니다.

탐정왕 미스터 펭귄

탐정왕 미스터 펭귄 - 엉덩이가 끼어도 추리는 시작된다 ㅣ 탐정왕 미스터 펭귄 1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5월

미스터 펭귄 탐정이 일하는 첫날 이상한 박물관의 관장으로부터 도움이 필요하다는 한 통의 사건 의뢰 전화를 받게 됩니다. 미스터 펭귄 탐정은 조수 콜린과 함께 본즈 관장이 의뢰한 박물관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보물을 찾기 위해 실마리를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박물관 안내도를 따라 'x'표시를 찾고 비밀 통로를 발견하고, 그곳을 통해 정글로 가게 됩니다. 재밌는건 펭귄인데 수영을 못한다는 겁니다. 그 덕에 악어에게 쫓겨 폭포 밑 나무가지에 매달려 있게 되고, 우연히 보물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거미 조수 콜린은 쿵후 유단자이고, 열다섯벌의 옷을 입고 있는 에디스 아줌마까지 곳곳에 배치된 등장인물들의  친근미와 허당미가 의외의 곳에서 웃음을 줍니다.

그래도 엉덩이가 끼어도 추리는 시작된다는 부제처럼 미스터 펭귄 탐정은 탐정답게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합니다. 과연 이들은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요?

학교 안가는 날이 길어지면서 책에서 손을 놓게 되었는데, 다시금 글밥 있는 책을 읽게 만들어 준 책입니다. 뒤뚱거리면서 허당미 가득한 펭귄이 추리력을 발휘하면서 범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점차 이들에게 동화되어 같이 모험의 세계로 떠나는듯한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다만, 조수나 관장, 범인들 이름까지 나오는데 우리의 미스터 펭귄 탐정은 이름이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다음권이 또 나온다면 그때는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전화 한 통 울리지 않던 탐정 개업 첫 날, 단 하나의 사건을 해결했을뿐인데, 이들은 신문에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미스터 펭귄 탐정 사무실의 전화가 계속 울리게 됩니다. 다음 사건 이야기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