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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 - 인생의 초반전을 달리고 있는 그대에게
류인현 지음 / 두란노 / 2014년 6월
평점 :
"거북이는 처음부터 토끼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경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거북이는 토끼를 이기는데 목표를 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정상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입니다." - 책 중에서
'빠름 빠름 빠름'이라는 모광고카피가 우리에게 익숙할 만큼, 우리나라는
빠름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신경쓰며 그것에 맞추어 사느라 스트트레스 가운데
살아가는 나라이다. 하지만 저자인 류인현 목사님께서는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를
인용하여 꼭 빨리가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얼마전 모 인문학강의를 케이블티비에서 우연히 본 적이 있었다.
'우리는 불가사의한 존재이다'라는 제목의 강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강의내용 중에 내 머리를 세게치는 내용이 있었다.
"우리가 지금 존재하는 확률은, 지구가 탄생하여 더 나아가 온 우주가 탄생하여 멸망할 때까지
딱한번 밖에 존재하지 않는 확률이다!"
이렇게 일반적인 강사도 우리가 이렇게 특별한 존재라고 말하는 데,
하물며 하나님이 만들어가시는 특별한 '초콜릿 박스'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고 있을까?
사실, 처음에 소개한 한문장이면, 이 책이 설명 되지 않을까 싶다.
'오래 걸리더라도 하나님과 맞추어가는 인생'을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소명을 깨닫고,
돈보다는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시기라 말하며, 때로는 쉼을 통해 일을 해 나아가는
능력을 키우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기위한 외면을 가꾸어가고, 삶 속에서 '거룩함'을
회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안에서 일하시게 하고, 감사와 용서로 겨자씨의 싹을 틔워나아가며,
때로는 광야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에 늘 거하는 청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하나님의 평가의 기준은 성공이 아닌 성실, 최고가 아닌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