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내게 묻다 - 모든 질문의 답인 예수를 만나다
김지철 지음 / 두란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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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흔히들 좋은 질문을 하는 사람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시대적 풍조를 따라 많은 사람들이 질문 하는 법에 대하여 많이 연구하고 또 질문을 통해 답을 찾아 나아간다.

이 책은 막 크리스천이 되기로 결심한 이로부터, 깊은 신앙을 가진 이들까지, 크리스천이라면 당연히 삶 가운데 물어보았을 법한 질문들로 가득차 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는 단계로부터 크리스천으로서 성장해 나아가는 단계, 그리고 동행하는 단계까지, 만남-성숙-동행의 3단계로 단락을 구별할 수 있을 것 같다.

만남의 단계에서는 우리가 믿음을 가지는 이유, 그리고 예수님에 대한 고백과 관련된 질문들로 채워져 있다. 교회에 나오는 이유, 타인을 보는 관점, 예수님을 인정하기, 하나님과의 관계형성으로 나는 이해했다. 

그다음 단락 4가지 질문을 통해 성숙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한 물음을 던져 주셨다. 타인의 섬김을 바라기 보다 먼저 낮아지고 섬김의 자리에 서는 것,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내미는 것,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  감사를 통해 삶에 소망을 채워 나아가는 것. 성령의 열매를 맺어 나아가는 삶을 위한 질문들로 채워진 것 같았다.

마지막 단락의 5가지 질문을 통해서는 예수님과 함께 동행 하는 삶에 대한 부분을 말씀 하신 것이 아닌 가 생각되었다. 삶의 만족이 아닌 오직 예수님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의 모습, 하나님께 나의 사랑을 고백함으로 나를 새롭게 하고 십자가 앞에 나아가 나를 내려놓음으로 거듭나게 되고 새로운 사랑으로 채워진 삶을 살아가는 단계로 나아가게 되지 않을까 한다.

"내가 있는데 무엇이 두려워?" 라는 질문과 함께 말씀해 주신 '정상 세포와 암세포'이야기는 정말 크리스천에게 딱 맞는 표현이 아니지 싶다. 주변 세포를 도우며 자신의 임무를 마치면 소멸되어 다른 세포를 세우는 정상세포와 주변 세포를 공격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암을 키워내는 암세포. 기가 막히지 않을까.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정상 세포와 암세포는 처음에는 같은 세포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 안에 올바르게 거한다면, 긍정적인 에너지와 도전정신을 잃지 않으면 정상 세포와 같이 다른 사람들과 화목하게 살아가며 천국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되는 반면, 하나님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을 버리지 못한다면, 세상으로 도망가 암세포처럼 세상이 요구하는데로 내가 중심이 되어버린, 곁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 하고 파괴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위기는 언제라도 닥쳐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삶의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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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끝, 예수의 시작
카일 아이들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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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끝, 과연 그 끝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을까.

이 책을 대하면서 문득 다윗이 생각났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겸손한)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누구보다 이 말씀에 충실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 다윗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윗은 어릴적부터 형들에 밀려 사무엘의 기름부음을 받아야할 때 자리를 지킬 수 없었다. 양과 염소들과 보내면서 끊임없이 하나님께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다윗, 그의 심령의 가난함이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눈에 믿음으로 비추어진 것이 아닐까. 그런 다윗은 사울이라는 세상의 인기남의 시기로 인해 도망자의 삶을 살면서 자신의 삶을 비통하게 여기지 않았을까 한다. 함께 살았던 400여명의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인가? 바로 실패한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을 죽음의 궁지로 밀어넣는 사울을 끝까지 용서하는 겸손함을 보였다. 그랬는가 하면, 왕이되자마자 부하인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에게 반하여 간음죄를 저지르고 남편인 우리야를 죽인 죄의 회개를 촉구하는 나단 선지자의 전언에 바로 뉘우치는 모습. 이런 모습으로 인해 다윗은 성경 어느 곳에도 표현되지 않는 '하나님의 마음의 합한 자'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나는 가능할까.... 말 그대로 나의 인생이라는 통장의 잔고가 '0'인 상태로 나아갈 수 있을까... 난 지금도 교회에서 30대 청년들 사이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면서 항상 바리새인인 척을 해왔던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대표기도를 많이 하는 나로서는 나의 기도가 아닌 꾸밈으로 가득찬 기도를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기도가 필요할 것 같다. 내 안에 있는 상처를 더욱 드러내어 나를 낮추고 진정한 '0'이 드러날 때까지, 정말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서는 살 수 없다는 고백을 드릴 수 있는 그 순간이 올 때까지

"자기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 잠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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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 평범이 스펙이다 - 김양재 목사의 큐티 면접법 김양재 목사의 생활영성 시리즈 2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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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면접장에 들어서면 빛이나 보이고 싶어한다. 또한 유명기업이라면 저마다 소위 '면접 족보'라는 것이 있고, 자기소개서까지 첨삭받아가며 자신을 부각시키기에 열을 올린다. 그러한 면접장 안에서 많은 크리스천들이 크리스천 답지 못한 면접을, 세상과 타협하는 면접을 보고 잘되면 잘된것으로 위안을 삼고, 떨어지면 속여서 떨어졌다며 회개하기 쉽다. 면접을 위해 기도한다고 하지만 그 실상은 '나 여기 붙게 해주시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겠습니다.'하며 하나님과 믿음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이 내 모습이 아닌가? 바로 그런 크리스천들에게 목사님께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오히려 '평범하게 살아라'하신다. '당당하게 크리스천임을 드러내라'하신다. 바로 '평범함 속이 비범함'으로 승부하라고 하신다.

처음 '붙으면 회개하고 떨어지면 감사하라'라는 말이 다가오지 못했다. 응당 그 반대여야 맞는것이 아닌가? 하고 나는 그동안 당연시 여겨왔던 편견이 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아니, 붙으면 회개하라니? 떨어지면 감사하라니? 더욱이 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은,

"그렇게 어렵다는 취업을 금새 해낸걸 보니 우리OO이는 수준이 낮은가 보네~"라고 말씀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이다.  아니 딱봐도 대기업에 입사한 것 같은데 수준이 낮다니? 뒷부분에 가서야 이해되기 시작했다. 목사님께서는 면접을 '고난'으로 생각하셨다. 아 맞다! 요즘같은 취업난이 심각한 때에는 면접도 하나의 '고난'이 될 수 있겠구나 싶으니 그제서야 이해가 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내가 그동안 겪어왔던 시간들을 떠올려보았다. 군대를 제대하고 13년 여동안 직장을 자주 바꾸어도 그때그때 잘 되어서 나는 취업난을 모르고 열심히 일해왔다. 나는 축복을 받아서 이렇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김양재목사님의 말씀대로 적용을 하면 내 영성의 수준이 낮은 것이 아닌가? 회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회개해야 한다. 바로 그 시간이 정말로 나의 신앙고백이 드러나지 않았던, 내 안의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김양재 목사님의 '면접'이라는 책을 통해, 다시한번 하나님앞으로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말씀을 찾고, 기도하며, 아줌마가되어 방바닥을 닭는 모습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구나'라고 사람들이 느꼈다고 하셨던 말씀처럼, 지금부터라도 나의 삶의 모습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이 저이와 함께하는구나'라고 느낄만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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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 - 인생의 초반전을 달리고 있는 그대에게
류인현 지음 / 두란노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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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처음부터 토끼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경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거북이는 토끼를 이기는데 목표를 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정상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입니다." - 책 중에서

 

'빠름 빠름 빠름'이라는 모광고카피가 우리에게 익숙할 만큼, 우리나라는

빠름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신경쓰며 그것에 맞추어 사느라 스트트레스 가운데

살아가는 나라이다. 하지만 저자인 류인현 목사님께서는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를

인용하여 꼭 빨리가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얼마전 모 인문학강의를 케이블티비에서 우연히 본 적이 있었다.

'우리는 불가사의한 존재이다'라는 제목의 강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강의내용 중에 내 머리를 세게치는 내용이 있었다.

 

"우리가 지금 존재하는 확률은, 지구가 탄생하여 더 나아가 온 우주가 탄생하여 멸망할 때까지

딱한번 밖에 존재하지 않는 확률이다!"

 

이렇게 일반적인 강사도 우리가 이렇게 특별한 존재라고 말하는 데,

하물며 하나님이 만들어가시는 특별한 '초콜릿 박스'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고 있을까?

 

사실, 처음에 소개한 한문장이면, 이 책이 설명 되지 않을까 싶다.

'오래 걸리더라도 하나님과 맞추어가는 인생'을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소명을 깨닫고,

돈보다는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시기라 말하며, 때로는 쉼을 통해 일을 해 나아가는

능력을 키우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기위한 외면을 가꾸어가고, 삶 속에서 '거룩함'을

회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안에서 일하시게 하고, 감사와 용서로 겨자씨의 싹을 틔워나아가며,

때로는 광야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에 늘 거하는 청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하나님의 평가의 기준은 성공이 아닌 성실, 최고가 아닌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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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용서하기 - 내게 상처 준 아빠 엄마
레슬리 필즈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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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오래전부터 우리는 가정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면서 자라왔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가정이 깨어져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

 

"우리는 '어린 시절'이라는 나라와 '부모에 대한 실망'이라는 사막에서 강도를 만나 고통 가운데 쓰러져있다"

 

작가는 본인이 가족과 함께 아버지를 용서해 나아가는 여정과 함께, 책을 준비하면서 만난 가족에 대한 상처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와 함께 성경속의 인물, 요셉, 요나, 사도 바울등을 통해 우리가 용서해 가는 과정들을 자세히 설명하여 주었다.

 

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에게서 어릴 때 입은 상처로 인해 힘들어한다. 하지만 우리가 입은 상처만큼이나 그 문제에 대해 부모도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용서하라'라고 외치지만, 실제의 모습은 그러한 상처에게서 빈번히 도망쳐 왔던 사례자들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마음속 깊이 묻혀져있는 상처들에게 치유를 선포하고 용기내어 떠올려서 고백함으로 자유함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언제까지 강도만나 피흘리고며 쓰러져 있는 내 마음을 방치해둘 것인가? 방치해두면 편안한가? 자유로운가?
중요한 것은 말씀에서와 같이 나 혼자 쓰러져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부모에게 상처입고 쓰러져있는 나의 부모가 함께 쓰러져 있는 것이다. 혼자이기보다 둘이니 더욱 그 상황을 극복하기 쉽지 않겠는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 신명기5:16

 

어릴적 부모에게 원했던 사랑대신 무시, 폭력, 차별등의 견디기 힘든 어려움이 있었다면, 먼저 다가가라!
미움은 결국 내 자신만 힘들게 할 뿐이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하지 않았는가? 건강한 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부모와의 쓴뿌리를 해결하는 것이 부모와 나 모두가 하나님안에서 은혜를 입는 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용서받았기에 나도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 C.S.루이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 마태복음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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