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막내딸 책보자 "와우"탄성을 지릅니다.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지만 신기하긴 신기한가 봅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올빼미라서 그렇지만 동물들이 차례대로 나오면서 입체북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더욱 신기한가 봅니다. 아이들이 동물들을 함께 볼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저도 올빼미를 이렇게 자세히 보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올빼미 오지입니다. 어느날 오지는 친구들이 보이진 않아서 친구들을 찾으러 나섰답니다. 모두 올빼미 오지와 함께 모험을 떠나보실까요? 오지는 연못을 돌아다니며 올빼미를 찾았답니다. 골풀사이로 털이 보송보송한 게 보였답니다. 그래서 "혹시 네가 올빼미니?"하고 물었더니 올빼미가 아니라 아기백조라고 하네요. 올빼미 오지는 수달오스카와 백조 샐리와 함께 숲에서 올빼미를 찾게 됩니다. 단풍잎사이로 보숭보송 한 털이 보여답니다. 그래서 "혹시 너 올빼미니?"하고 물었더니 잘못짚었다고 하면서 박쥐처럼 매달려 있는 주머니쥐라고 하네요. 오지는 아기 백조 샐리, 수달 오스카, 주머니쥐 패트, 겨울잠쥐 딜리, 토끼 빌리, 독수리 엘리까지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났답니다. 그렇지만 올빼미 친구들은 만나지 못했답니다. 마지막으로 헛간을 둘러보았답니다. 헛간에는... 올빼미 친구들이 다 모여 있었답니다. 마지막 장이 여러 올빼미들이 우리를 보고 마치 인사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앞에서 안녕 오지! 했더니. 아이도 함께 손을 흔들면서 안녕이라고 하네요. 아이가 이책을 만나고 매일 이책을 본답니다. 동물친구들이 보였다 사라졌다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