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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이유리.임승수 지음 / 시대의창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술분야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이 쓰는 예술책인 어떤가? 항상 예술에 관련된 책만 보아오던 나는 조금 새로움을 느끼면서 보게 되었다. 학부때도 그랬고 석사때도 그랬던 것 같다.
미술관련 전공이라서 아는 작품들도 꽤 있었서 책을 보면서 쉽게 볼수 있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책의 내용은 꼭 우리가 아는만큼의 연장선에 있었다. 전공자가 아니라서 더 깊게 들어가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하지만 전공자가 아니여서 이 책의 저자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관심과 애정 단지 좋아하는것로 책을 만들수 있다니.. 부러울 따름이다.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 적어봅니다.
'민요'보다
강한 음악은 없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1894 한국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이노래는 어린시절에 불렀던 노래같은데... 동학농민운동과 관련이 있다니. 음악에 관심이 없었긴 없었나 보다. 당시 조선의 사람들이 전봉준을 생각하는 마음은 <새야 새야 파랑새야>에 담겨서 지금도 '민요'로 전해지고 있다. 이 민요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지만 노랫말과 가락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은 '민요'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것 같다.
아이들에게 민요를 가르쳐 주어야겠다는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