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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아름다운 패션의 역사 ㅣ 아찔한 세계사 박물관 2
리처드 플랫 지음, 노희성 외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아찔한 세계사 박물관 두번째 이야기 <엉뚱하고 아름다운 패션의 역사>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마치 추리소설처럼 뒷부분이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뗄수 없는것 처럼 빠져들었다. 패션의 역사를 한눈에 알수 있게 되어 있고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으로 패션에 대한것은 기본이고 역사공부까지 할수 있다.
고대이집트의 여성들은 사막에서 무더위에 시달려서 맵시있게 보일려는 힘겨운 노력을 했어요. 부유한 이집트 사람들은 속이 비치는 리넨 드레스늘 빳빳하고 깨끗한 채로 임으려고 하루에 네번씩 갈아 입었답니다. 많은 여성들이 허리 위로는 아무것도 입지 않고 무더운 날씨 때무에 속이 보이는 옷을 입고 있어도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키톤이라는 옷을 입었는데 긴 천인 키톤을 어깨 뒤로 넘겨 우아하게 걸치고 허리를 빙 둘러 묶었어요. 고대 로마 여성들이 입던 스톨라는 목화나 실크, 모로 만들었고 여성들은 스톨라를 온몽을 감쌌고, 공공장소에서는 머리도 감쌌어요. 책을 읽다보면 몰랐던 여러가지 패션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접할수 있다. 그리고 세상이런 일이라는 부분에서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 있구요. 말벌같은 허리에서는 죽음의 조이기라는 코르셋때문에 죽음을 당하기도 한 이야기가 실려 있구요. 어린이 사이즈의 코르셋도 있다니 놀라웠어요.
놀라운 일들이 가득 들어 있는 <엉뚱하고 아름다운 패션의 역사>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세계사의 다른 면모을 보여준다. 시대마다 아름다움에 대해 보는 시각이 달랐음을 아이가 느끼고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나의 행동이 지구 반대편의 친구들에게는 이상한 일이 될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줌으로써 아이의 논높이을 넓혀주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