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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지구 ㅣ 산하 지식의 숲 4
니콜라 바버 외 지음, 김인숙 옮김, 고현덕 감수 / 산하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올해 들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신문지상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 재해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인명피해를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나의 가족이고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가슴이 아픈일이다. 지구가 왜이렇게 화를 내어 우리를 아프게 하는것일까? 그 무서움을 당한사람만이 알수 있는 공포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수 있다. 어머니 이런시절 홍수가 크가 나서 사랑하는 오빠와 동생을 먼저 보내야만했다는 이야기를 내가 스무살이 넘어서야 알게 되었다. 그만큼 어머니는 그 아픔을 잊지 못해 가슴한켠에 내내 가지고 계시다 세월이 흘러흘러 이제는 쉽게 말할수 있을것이라 생각하여 내가 대학생이 되던해에 이야기를 해주셨다.그때 얼마나 우시던지 난 깨달았다. 자연재해 정말 무섭다. 항상조심하고 조심하고 철저한 예방이 우리를 지킨다는것을...
이 책은 화산,지진,태풍과 토네이도,화재와 홍수로 네 가지의 큰 주제에 따라 장을 나누고 있다. 과학적인 이론과 자료를 바탕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선명한 사진으로 우리를 자연재해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실제 사례와 고대 철학자의 이야기나 화가의 그림, 신화등 중간중간에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그리고 자연재해의 원인, 재해의 다발지역, 안전을 위한 예방대책과 과학등 자연재해에 대한 우리의 자세까지 설명해주고 있어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자료인것 같다. 그리고 뒷부분에 낱말풀이로 인해 어려운 단어를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과학책에서 다루는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아이들이 과학과 환경에 대해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도록 말랑말랑하게 책을 만들어서 우리집 아이들도 흥미롭게 책을 읽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