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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1
한수산 지음 / 창비 / 2016년 5월
평점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제주도와 같은 섬이 아닌 일본에서도 가장 최남단인 아주 적은 지역의 섬이 있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방어와 채광 목적으로 그 이전의 무인도를 요새와 같이 대규모 군사 도시로 만들어냈다. 이 섬이 멀리서 보면 군함과 같다고 해서 군함도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로서 이런 역사를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러한 이유는 철저히 가려진 부분이 있지만 과거와 현재는 완벽하게 별개로 보는 관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인이면서 군함도에서 생존한 증언에 의하면(이 책에도 있다.) 나갈 수 없는 지옥 그 자체이고 죽은 사람만 여러 이상일 정도로 발생하는데 비해 묻힌 지역이다. 또한 차별 역시 엄청난 수준으로 다시 한번 상기 시키기 어려울 만큼 인권 침해가 발생한 곳이기도 한다. 그러나 일본은 우경화를 위해서 부정적인 역사를 가리고 있고 한국은 친일파들과 부패로 인해 제대로 나아가지 못하는 심정이 답답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