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 우리 시대 여성을 만든 에멀린 팽크허스트 자서전
에멀린 팽크허스트 지음, 김진아.권승혁 옮김 / 현실문화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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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침착하지도 조화롭지도 못해서 정치적 판단이 어렵습니다.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면 사회구조가 무너집니다. 남자들이 여성을 대변하는데 왜 필요합니까? 투표권을 주면 그 때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여성은 사회 주요 인사가 되려고 할 것입니다.” 이 책은 100여 년 전, 런던의 세탁공장 노동자 모드 와츠(캐리 멀리건)를 비롯한 영국 여성들에게 쏟아지던 남성 정치인들의 목소리로부터 시작된다.  참정권이 인정되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참정권은 결국 1912년은 에멀린 팽크허스트가 이끄는 여성사회정치연합(WSPU)의 투쟁이 절정에 이른 시기로 어른에게 매수당해 콩알로 새총을 쏜 아이들, 썩은 달걀을 던지며 폭행을 가한 남성들, 행렬을 짓밟은 기마경찰 등 온갖 형태의 폭력에 끈질기게 맞선 여성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차례로, 기꺼이 체포된 여성들은 교도소에서 정치범 대우를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확산시켰고, 정부는 이들의 위장에 튜브를 삽입해 유동식을 들이붓는 강제 급식으로 대응했다. 1910년 11월에는 경찰이 가두시위 중이던 여성들을 수 시간 동안 잔혹하게 진압한 ‘암흑의 금요일’ 사건이 벌어졌다.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여동생을 비롯해 상당수의 여성들이 폭행과 수감생활의 여파로 사망하거나 병에 걸렸다.  이에 회원들은 수백 장의 공공건물과 공직자의 자택, 상점의 유리창을 깨뜨렸다.  이 참정권 운동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로 1차 세계대전 발발년도인 1914년도 까지 지속되었다. 

개인적으로 제목을 이렇게 지은 까닭은 권력 투쟁은 피바람까지 물구 갈 정도로 매우 얻기가 힘들고 어려운 분야이다. 그러나 인간들은 수명이 짧아서인지 아니면 투쟁심이 강함건지 몰라도 약자에겐 권리를 뺏을 려고 하고 강자에게는 비굴한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혐오감의 알고리즘 역시 수천년 동안 전혀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원인은 교육 습득이 낮은 사람에게 자주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런 이유는 우월감이라도 생각한다. 최근 수천의 살인 사건들 중에(비공식적 포함) 그저 강남의 한 여자의 살인 사건에 대해서 그저 여성 집단들이 성별 불균형으로 인해 그동안 우월하게 믿고 있던 여성성과 강남의 친안의 철옹성 신화에 대해 깨트린 사건이 동시에 발생 되었기 때문에 여성 집단의 유토피아 환상이 동시에 깨트렸기에 그 불안을 풀기 위해서 100년전에 일어났던 여성 참전권 운동과 비슷한 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다른 점들은 여성 집단이 원하는건 쾌락과 자신의 우월감일 뿐 그 이전에 여성의 폭력을 줄이기 위해 큰 노력을 하지 않고 오히려 성차별을 조성하는 태도와 발언을 서슴 없이 보여진데다가 정작 중요한 당사자에 대해선 추모도 하지 않는 집단 지성을 보이기 까지도 한다. 그들의 행동이 과격하게 변해도 여성성에 대해 큰 진전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진정으로 여성 운동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유명 광장이나 국회 의사당에서 이런 시위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진정으로 여자를 죽인건 미치광이 남자가 아닌  여자들의 무관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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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 2016-05-21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소리를 참 정성스럽게도 적었네, 퉷

닉네임은사치다 2016-05-21 19:30   좋아요 0 | URL
내 글에도 댓글이 달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