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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사용설명서 - 신영식의 약자를 위한
신영식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10월
평점 :
신영식의 약자를 위한 마케팅 사용 설명서
신영식님은 국내외 8개의 대기업에서 CMO를 맡으셨고 맡은 업무마다 탁월한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을 보여주는 성과를 내셨다고 한다.
마케팅과 브랜드 쪽에서 많은 경험과 성공 경력을 가지고 계신분이 쓰신 책이라니 더 믿음이 가게되었다.
강자는 사실 무얼해도 다 쉽게 이길수 있다. 하지만 약자는 특별한 수나 전략이 없다면 강자를 이기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1위 기업이 대부분의 파이를 차지하고있는 구조가 많다보니 더더욱 약자는 강자를 이기기 어렵다.
그런점에서 이 책의 제목이 눈길이 갔다. 약자를 위한 마케팅 사용설명서라니.. 제목부터 책의 브랜딩을 잘 한 느낌이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 불편한 진실)
1장에서는 현재 우리가 쳐해있는 약자의 상황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약자가 노력하지않으면 절대 강자가 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2장. 승리하는 마케터의 원칙HECA)
2장에서는 홀리스틱 관점(H), 엠퍼시(E), 크리에이티비티(C), 얼라인먼트(A)에 대해 각각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마케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3장. 약자의 마케팅 전략 MCMD)
3장에서는 약자를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써 전략 개발도구인 MCMD 프레임워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메이크전략(M), 체인지전략(C), 무브전략(M), 디바이드전략(D)을 각각 특정 브랜드와 사례들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4장. 마케팅 파워 강화하기)
4장에서는 좀더 실무적이고 심리적인 요인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여러 항목들중에 약자들이 잘 이용할 수 있는 애자일 방식의 마케팅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5장. 신영식의 CMO 실전사례)
5장에서는 저자인 신영식님이 실제 마케팅을 진행했던 사례들 6가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다른 마케팅 서적들과는 다르게 수많은 브랜드와 사례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책을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려운 용어나 학자같은 느낌의 책이 아닌, 실제 사례들과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전략들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많이 들어봤던 익숙한 브랜드들과 회사들이어서 더욱더 이해가 빨리 되었다.
이렇게 국내에서 잘 아는 브랜드와 회사들의 마케팅 사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서 해외의 유명한 마케팅 서적들 보다 이 책이 더 나의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에 좋아보인다.
나의 업무가 완전히 마케팅의 업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획일을 하면서 마케팅은 항상 수반되어야하는 업무이고 마케팅의 개념들과 상식을 머릿속에 담아두면 더 좋은 기획의 일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나는 이 책이 너무 마음에 든다.
약자를 위한 마케팅 사용설명서라고 되어있지만 약자가 아닌 보통의 상황에서도 적용해본다면 매우 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밑줄을 긋고 장표를 접어놓은 페이지들을 다시 한번 보며 나의 업무에도 적용할만한 것이 없는지 다시한번더 꼼꼼히 살펴봐야겠다.
그리고 신영식님이 출간기념 세미나도 진행한다고 하니, 이 책을 들고 세미나에도 참석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