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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쉬워졌습니다 - 똑소리 나고 똑 부러지는 똑똑한 정리
윤주희 지음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2년 10월
평점 :
내가 제일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정리이다.
왜 맨날 정리를 하는 것 같은데도 지저분하고 어질러져 있는지 정말 도통 모르겠다.
그런대 이 책을 통해 내가 왜 정리를 못하는지 알게 되었다.
정리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루를 살면서 세수를 하고 밥을 먹는 것처럼 하나의 일과로 정리를 간단하게 해야 하는 것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시간도 많이 들이지 않으면서 항상 깨끗하고 정리돼있는 집에서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여러 책이나 매체에서도 발표되었지만 정리의 힘은 꽤 대단한 것 같다. 사람의 인생도 바꾸고 삶도 바꾸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공간 전문가 윤주희님이 쓰신 똑똑한 정리를 하는 법이 나와있는 책이다.
공간을 정리하고 삶을 위로하는 공간 카운슬러이며 여러 방송에도 나오셨다고 한다.
이 책은 컬러 사진이 많이 포함되고 있어서 비포와 애프터를 비교할 수 있게 해주어 이해하기가 한결 쉬웠다.
그리고 정리하는 팁들에 대해 많이 설명되어져 있어서 참고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매우 많았다.
책은 총 4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정리 루틴을 만드는 방법, 1일 1정리 루틴, 공간 공간마다의 각각의 정리 방법들, 그리고 욕실, 거실, 자녀방, 주방의 정리 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그중에 나는 가구배치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고 정리가 좀 더 간단해지는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 집도 가구배치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 큰집으로 이사를 갈 수는 없고 짐들은 점점 늘어나기만 하기에, 버릴 건 버리면서 정리가 필요한 시기가 온 것이다.
어떻게 가구배치를 다시 할지에 대해 책에 나온 사례들을 연구하며 계획을 세워보아야겠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정리를 너무 잘하려 하지 말자는 것이 정리를 잘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이 말을 명심하며 매일매일 루틴처럼 간단하게 정리를 하며 사는 삶으로 바꿔보려고 한다.
(그런대, 버릴 건 버리고 가구배치도 다시 하고 정리가 완벽히 된 후에 매일매일 정리를 잘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니, 한동안은 또 이러고 있을듯하다 ㅎㅎ)
일단 한번 다 뒤집어 변경해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