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함께해 다독다독 아기 그림책 9
김선영 지음, 썬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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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손 대는 장난감마다 다 자기 거라고 우기는 막내, 정말 어쩌면 좋나요 ㅠㅠ 그나마 나이 터울이 4살이나 나는 큰 아이들이 무조건 양보해주는 덕분에 가정의 평화가 유지되기는 합니다만, 양보하기만 하는 큰 애들 볼 때마다 짠한 엄마 마음ㅠㅠ 그런 막둥이를 위해서 골라본 아기 그림책 다독다독 아기 그림책 09 <우리 모두 함께 해>을 소개해볼게요! :)



폭신폭신 사랑스러운 그림체라 엄마 마음에도 쏙 든 그림책인데요, 두꺼운 보드북인데다 지금 해당 도서 구입시 양치컵 증정하는 이벤트(포인트 차감 방식)도 진행중인데다 예스24에서는 1만원이하지만 무료배송 쿠폰까지 발급하고 있어요. <우리 모두 함께해> 아기 그림책 구입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양치컵도 참 예쁘죠? 손잡이를 뒤집으면 칫솔을 걸어둘 수 있는 기능도 있답니다!



주인공 아기 곰은 솜처럼 하얀 털인 사랑스러운 모습이에요. 하지만 욕심이 어찌나 많은지, 들에 핀 꽃도 숲 속의 나무도 모두 자기 거라고 우겨요. "내 거야, 내 거!"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귀여운 막둥이가 생각나네요.



 


숲 속 친구들과 함께 공유해야 할 시소나 그네도 모두 자기 거라고만 하니 숲 속 친구들이 좋아할 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아기 곰은 늘 혼자였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조금씩 '나'라는 자아 개념이 발달하는데요, 동시에 '내 것'이라는 소유욕이 생기게 된다고 해요. 형, 누나의 장난감도 모두 자기 거라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 우리 막둥이를 보면서 한 때려니 생각하다가도 나머지 두 아이가 속상할까봐, 또 이런 행동이 굳어져서 커서도 욕심 많은 아이가 될까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장난감이나 좋은 것들을 혼자 독차지하는 것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면서 더 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아기 곰은 깨닫게 됩니다. 그런 아기 곰을 보면서 우리 막둥이도 뭔가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매일 자기 거라고 우기는 아기 곰이 미울만도 한데, 숲 속 친구들은 아기 곰에게 다가가요. 함께 놀자고 말이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알게 된 아기 곰, 우리 막둥이도 형아 누나에게 양보도 하면서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아는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어요!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었던 아기 그림책 <우리 모두 함께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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