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손 장영실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 2
김미혜 지음, 박재현 그림 / 다락원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락원에서 출간한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위인 시리즈' 는 한국 인물 5명과 세계 인물 5명을 선별해 구성한 위인전으로 한글을 막 깨치고 혼자 읽기 시작하는 6~7세의 어린이에게 맞춤형으로 나온 위인전 시리즈인데요. 위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더라고요.



위인그림책 <마법의 손 장영실>은 우리 아들에게 꼭 읽혀주고 싶었어요. 종이접기, 클레이 등등 손으로 무언가를 창의적으로 만드는 걸 너무나 좋아하거든요. 가끔 정리를 잘 하지 못해서 아빠에게 많이 혼나기도 하지만 자꾸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표현해내는 게 기특했거든요. 가끔 엄마에게 필요할 것 같은 책갈피나, 카드지갑 등을 색종이로 만들어주는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장영실의 이야기 위인그림책 <마법의 손 장영실>로 해보았답니다 :)



장영실은 조선시대에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났어요. 그 당시는 신분 제도가 너무나 뿌리 깊게 박혀 있어서 노비 출신인 장영실은 노비 출신인 어머니의 신분을 그대로 이어받게 돼요. 하지만 뛰어난 손재주 덕분에 궁궐로 들어가게 되고 그때부터 과학적 재능을 드러내며 타고난 신분을 극복하고 높은 벼슬에 오르게 된답니다!



 


사실 장영실의 탁월한 재능과 기여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하들이 천한 노비 출신의 장영실에게 벼슬을 내리는 것을 반대했답니다. 하지만 장영실의 능력을 제대로 보았던 당시의 임금님, 바로 세종대왕은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이 탁월한 인물들을 기용하는 어진 임금이었거든요. 



세종대왕은 장영실에게 능력을 더 펼칠 기회를 주어요. 높은 벼슬에 오른 장영실은 바로 마을로 내려가서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하신 어머니에게 기쁜 소식을 알린답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과학을 위해 태어난 인물'이라 불릴 정도로 칭송받던 장영실은 해시계 '양부일구', 물시계 '자격루', 천문관측대등도 만들어내요. 멋지게 승승장구하던 장영실은 임금님을 위해 만든 가마가 부서지는 바람에 (ㅜㅜ) 파면당하고 궐 밖으로 쫓겨난답니다.



장영실이 쫓겨난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해요. 그렇게 많은 공을 세우고, 나라의 과학 발전을 위해서 노력했던 장영실이 단 한 번의 실수로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다니, 좀 마음이 아팠지만 타고난 신분을 극복하고 우리 나라 과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장영실의 이야기, 다락원의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위인 시리즈' 로 만나보았어요. 생생한 삽화와 아이들이 재미있어할만한 스토리 구성으로 추천하는 그림위인전입니다 :)



 


#장영실 #5세위인전 #6세위인전 #7세위인전 #위인전 #국내위인 #국내위인전 #장영실책 #장영실업적 #장영실위인전 #마법의손장영실 #위인그림책 #다락원 #김미혜 #유아도서 #어린이도서 #그림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