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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무브 플랩북 : 움직이는 지구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소피 보만.피에릭 그라비우 지음,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1년 5월
평점 :

보림 출판사의 아티비티(art + activity) 시리즈들은 두 번 설명할 필요가 없는 시리즈죠! 많은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어 교육적으로 좋기도 하지만, 다양한 플랩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진짜 진짜 좋은 책이예요! 엄마가 얼마나 설명을 잘 하더라도, 우리 쌍둥이 나이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말로 이해시킬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매번 유투브를 찾아서 설명해주는 것도 그다지 교육적으로 효과가 크진 않은 것 같아요.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지구> 한 권이면 우리가 사는 지구의 날씨, 기후 등과 우주까지 설명은 됐다, 됐어! 충분하다 싶어요.
"화산, 물의 순환, 천연 자원..이라구요? 7세 아이가 이해할 수 있나요? 읽을 수 있나요?"라는 의구심을 가질만 해요~ 하지만 짠! 지구의 표면인 판들이 어떻게 운동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요! 4,000만 년 전, 인도판과 유럽판이 충동하기 전에는 둘 사이에 바다가 있었고요, 어떻게 대륙이 이동하여 2개의 대륙이 서로 맞붙게 되었는지를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지구>로 쉽게 설명해볼 수 있었어요.화산 폭발은요! 바위가 녹음 마그마가 지구 속 깊은 곳에서부터 표면으로 올라올 때 화산이 만들어져요, 이렇게요!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아이들의 눈 앞에 펼쳐지는 화산 폭발의 장면들, 너무나 멋있네요.

화산에서 흘러내려온 마그마가 지표면에 이르면 용암이 된다는 사실, 화산재 구름이 무엇이고 화산탄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지구>로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선캄브리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과거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았고 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을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지구>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었답니다. 현재의 바다에 사는 동물들의 모습과 과거에 살던 동물들의 모습을 비교해보는 것도 큰 재미였어요.
플랩을 들추어 반으로 가른 지구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탭을 잡아당겨 에베레스트산을 만들어보고! 약 45개의 플랩과 탭을 손으로 조작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와 지구 밖 우주, 그리고 대륙판과 기후 등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었어요. 화산이 폭발하고, 물이 순환하고, 공기가 움직이고, 지구가 회전해 낮과 밤이 되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 이렇게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숨겨져있었네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플랩북을 조작해보고 또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 있었던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지구>, 역시 보림의 아티비티 시리즈는 단연 최고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현상 그 너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통찰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보림의 아티비티 시리즈, 그중에서도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지구>은 35억년의 긴 이야기를 가진 지구의 숨겨진 이야기를 아이에게 들려준답니다. 코로나로 집 밖으로 탐험을 떠나지는 못하지만 보림의 아티비티 시리즈로 모험을 떠나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어요. 사심을 담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