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랄라 치과 보림 창작 그림책
윤담요 지음 / 보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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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서 대견하기도 뿌듯하기도 했던 창작그림책 <드라랄라 치과>를 소개해볼게요. 그 아무리 거창한 수상 도서라고 해도, 어느 내로라하는 기관에서 추천하는 도서라고 해도 아이가 흥미를 가지지 않고 읽기 싫어하면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표지만으로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드라랄라 치과> 한 페이지 가득 담긴 재미난 컨텐츠로 아이들이 오래도록 집중했던 그림책이었답니다!



밤 열두 시, 식당 슈퍼 목욕탕 등 동네 모든 사람들이 잠든 시각이면 아주 특별한 치과가 홀로 문을 엽니다! 과연 어떤 치과이길래 밤 열두 시에 문을 여는 걸까요? 어쩐지 으스스한 기분이 드는 치과네요!



뒷 모습만 보아도 무서운(!!!) 밤에 깨어나는 친구들이 <드라랄라 치과>앞에 줄을 서 있네요. 도대체 누구일까요? 정말 <드라랄라 치과> 이곳 저곳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드라큘라, 박쥐, 게다가 도깨비까지! 요즘 어린이집에서 놀이공원의 '귀신의 집'에 누가누가 가보았는지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더욱 <드라랄라 치과>에 집중하는 우리 아이들!!




<드라랄라 치과>의 첫 번째 환자는 누구일까요? 바로바로~ 토마토골에 사는 드라큘라 왕할멈이었어요~ 송곳니가 다 닳아서 틀니를 교체하러 오신 왕할머니에게 딱 맞는 틀니는 무엇일까요? 벽돌틀니, 토끼틀니, 바다코끼리틀니 등등 틀니구경하는 아이들이 까르르~ 웃고 난리났네요!ㅎㅎ





게다가 요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7세 아이들이라 치과, 치아, 이빨요정,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인지 <드라랄라 치과> 동화책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토마토골 왕할머니 뿐만 아니라 사랑니가 아파서 찾아온 부끄럼쟁이 귀신이나 노란 이가 싫다고 찾아온 동물원 악어, 심지어 몰래 담을 넘다가 딱 잡힌(!!!) 도둑까지 <드라랄라 치과>를 찾는 모든 환자(도둑까지도!!ㅎㅎ) 반갑게 맞아주고 각 환자에 맞는 맞춤 치료법까지!! 세상에, 이런 치과가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직 우리 쌍둥이들은 충치가 없지만, 앞으로 치과가게될 날도 곧 오겠죠! 그럴 때 드라큘라 의사와 마늘 간호사처럼 친절하고 하나도 안 아프게 치료해주는 치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



밤 열두 시부터 동이 트기까지 많은 환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던 <드라랄라 치과>, 아침이 되니 다시 조용해졌네요. 친근감이 드는 일러스트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스토리의 창작그림책 <드라랄라 치과>, 치과를 무서워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다면 치과에 가는 일에 친숙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재미있는 스토리라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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