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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ㅣ 웅진 우리그림책 68
이정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3월
평점 :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로 외출도 여행도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있지요. 하지만 집 안에서도 얼마든지 멋진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창문 밖으로 내다보이는 일상적인 풍경에 우리의 작은 상상력이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이 새로운 세상으로 재탄생한다는 것! <내 마음대로>을 읽으며 아이들과 상상 여행을 떠났답니다 :)
<내 마음대로> 그림책을 사면 부록으로 함께 오는 집콕 놀이북, 독후활동으로도 제격인 스티커북인데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그림일기를 써넣을 수도 있어요.

창문 앞에 앉아 창 밖을 하염없이 내다보는 한 아이, 우리 쌍둥이들의 뒷 모습 같기도 하네요. ㅎㅎ 작년까지만 해도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고 꽤 오랫동안 가정보육을 했었거든요. 그 때 "차가 지나간다! 벌이 여기까지 올라왔어!"라며 창 밖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몰랐거든요.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진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구름 한 점이 둥둥 외로이 떠있는 모습은 여행을 가려고 캐리어를 끌고 휘파람을 부는 모습으로~
외롭게 홀로 서있는 화분 주변엔 친구들을 잔뜩 초대해 재잘재잘 수다를 떠는 모습이네요. 외로워 보이는 구름을 예쁘게 단장해 어디론가 바삐 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으로, 화분 곁에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는 모습으로 상상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다정함이 느껴지네요 :)
우리 아이들의 눈에 보이는 상상력의 세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다정한 그림책 <내 마음대로>를 함께 읽고 나서 스티커북으로 예쁘게 꾸며보았답니다! :)
그림책을 읽고 나면 항상 독후활동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곤 했었는데 부록으로 함께 온 스티커북과 일기장으로 걱정없이 독후활동까지 마무리했답니다.
매일 보는 일상 속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법, <내 마음대로>을 통해서 배워보았습니다. 상상력만 있다면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상도 신나고 즐거운 여행처럼 변모한다는 것, 반짝반짝 빛이 날 수 있다는 것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