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능력과 외모로 환락송 22층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 앤디는 고아원에서 자라 미국으로 입양된 해외입양아였다. 정신병 질환이 있는 엄마와, 그런 그녀 앤드를 버린 아빠 그리고 실종된 남동생까지 너무나도 어두운 어린시절을 보냈고 그런 어두운 과거는 커서도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곤 했다.특이점과 사랑하는 사이이지만, 결국 그 그늘때문에 헤어지게 된다."그녀는 특이점과 헤어질 거라는 자신의 예감이 틀리지 않다고 믿었다. 앤디는 속으로 자신에게 계속 최면을 걸었다. 별일 아니라고. 정상적인 일이라고. 자신이 느끼는 괴로움도 역시 정상적인 것이라고. 감기에 걸리면 어지럽고 열이 나지만 곧 지나가는 것처럼 말이다. (<환락송2 미드나잇, 마가리타> p.171)"
<환락송>의 판성메이와 앤디가 울 때면 어김없이 내 눈에서도 눈물이 흘렀고, 그녀들이 행복한 감정에 들뜰때면 나도 모르게 베시시 웃음이 나왔다. 그녀들과 울고 웃으며 그녀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다보면 어느 새 500페이지가 넘는 책도 금방 끝을 보인다. 드라마 <환락송> 시즌3을 기다리던 마음은 어느새 원작소설 3편의 출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바뀌어버렸다. 가독성넘치는 텍스트에 재미와 감동은 기본이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