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푸남 미스트리 지음,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8월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동화책 <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푸남 미스트리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지만 자신의 정신적 뿌리인 인도에 대한 사랑을 담은 동화책을 그리고 쓰는 작가라고 해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 모양, 색깔을 이용한다고 해요. <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은 푸남 미스트리의 작품 중 첫번째로 한국에 소개되는 동화책인데 독특한 패턴과 모양을 이용한데다 별을 나타내기 위한 독특한 문양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런 책이예요.^^

제목인 <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처럼 이 동화책은 별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신비로운 이야기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어요. 해, 달, 별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 여섯살인 아이들에게는 신화적인 요소가 가득한 <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이를 본 해님이 소녀를 불쌍히 여겨 황금빛 빛줄기를 모아 소녀에게 던져주고 밤이 되면 하늘에 하나씩 붙여두면 소녀의 아버지의 밤길을 비춰줄 별이 될거라고 알려주었답니다^^ 소녀에 밤하늘에 별을 붙인다는 소문이 나자 모든 동물들이 소녀에게 자기 모습을 남겨달라고 졸라댔답니다~소녀가 몇 달에 걸쳐 정성스럽게 별들로 밤하늘을 수놓았지만 해님이 던져준 별들이 어찌나 많았던지 아무리 붙여도 끝이 없는 별들에 울상짓던 중 한 동물이 이 별이 담긴 가방을 훔쳐갔어요! 과연 소녀는 '그 동물'이 훔쳐간 별들을 되찾아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동물은 누구일까요?

해, 달, 별은 우리 아이들이 항상 만나볼 수 있는 사물이라 친숙한 것들이예요. 흔한 것들이지만 신비로운 일러스트와 아름다운 별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가 더해진 동화책 <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을 읽고나면 더 없이 신비로운 존재가 되어버리죠! 아이들과 손을 잡고 밤하늘을 관찰하며 소녀가 수놓은 별자리들도 찾아보고 밤하늘에 수놓는 소녀는 어디에 있을지도 상상해보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펼치는 밤을 만들어볼까요! <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과 함께요~^_^

낮에는 햇빛을 받으며 춤을 추고, 밤에는 달빛에 기대어 일하고 있을 아버지를 생각하던 어느 어부의 딸이 달빛이 가끔씩 보이지 않는 밤에 아버지가 깜깜한 바다에서 길을 잃거나 힘들어질까봐 남몰래 눈물짓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