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친절한 토론 교과서 - 성적을 올려주는 6가지 토론 공식
김상현.이승현 지음 / 글담출판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을 받은 느낌은 눈으로만 읽어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대로 였다.

마치 옆에서 자상한 샘이 붙어서 "얘, 토론은 준비없인 되지 않는거야"하면서  

같이 걸어가주는 느낌.. 중1된 딸은 시덥지 않은 표정으로 책을 들더니 마지막 장에선  

부록에 있는 단어들을 슬그머니 내게 꺼내든다..

책이 두껍지 않아서 좋다.

마치 스텝을 밟듯이 책의 진행순서도 맘에 든다.

국어와 논술을 기초로한 토론이라지만 방향을 잡지 못하던 딸애가 이젠  

자기의 의견도 꺼내보기도 한단다..

논술학원을 다니는데도 이제서야 말하는 법을 배웠다나 어쨌다나..

겉표지만 보곤 이거 딱딱하지 않아?란 선입견을 버리고 첫장부터 어렵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저자를 따라 짧은 5장을 가면서 할 수 있다라고 자진감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말만 야무지지 토론이라면 입을 다물던 딸도 시작되는 걸 보면  

한 권의 책이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해..라고 말하고 싶다.

국어 교과서에 접근해 있는 예화들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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