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 4 : 민족 이동이 바꾼 세계 역사 기원전 3세기~서기 13세기 - 한국사까지 저절로 공부되는 역사 이야기 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 4
김상훈 지음, 이유나 그림, 남동현.나상집 감수 / 가나출판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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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어느정도 공부가 된 친구들은 세계사로 눈을 돌리는데

초등이 읽은 적절한 책을 선택하는 것도 고민이다.

우연히 알게된 [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는

현직교사들이 추천한 책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용어정리가 민족이동, 봉건제 공국, 로마카톨릭, 그리스 정교회, 연호, 조로 아스터교등..

생소한 용어들이 마구 쏟아져 아이들이 세계사를 접할때 어려워서

책을 집중해서 읽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걱정할 필요없다.

책 앞쪽에 생소한 용어들을 정리해 놓아서 한눈에 쏙 들어와

용어정리가 잘 된다.

또한 세계사속 중요사건, 중요민족들, 중요지역, 중요인물,연도등도 쉽게 정리해 놓았다.

1장엔 흉노의 등장에서 게르만족의 대이동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흉에 이어 훈족이 나타나는데 훈족의 이동은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일으켜 유럽역사를 흔들어 놓았고 훈족을 피하려고 게르만 족이 로마 제국으로 이동했다.

그결과 유럽에 여러 게르만 왕국이 탄생했고 유럽은 중세로 접어든다.

9세기 무렵에도 유럽에서 한번의 민족이동이 있었다.

프랑스 독일의 역사, 로마교황과 신성로마 제국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중요한 사건들은 꼭 굵은 글씨로 써서 다시한번 강조하여

무엇이 중요한 개념인지 맥락이 잡혀 우리아이는

사건의 전개를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았다. 

또한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그려진 그림들과 사진들도

눈에 잘 들어 온다. 예를 들면 중세 유럽사회의 봉건제 속에 살아가는

사람의 삶을 아주 쉬운 문체와 그림으로 표현되여 읽기에 부담이 없다.


프랑스에서 만나는 중세의 모습이 아름답게 곳곳에 남아있다.

리옹 생쟁대성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비뇽의 다리만

보존되여 있다고 하였다.

사진으로만 봐도 아름다웠다.^^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가 알렉산드로스의 동방 원정으로 멸망하고,

약550년이 흐른 뒤에 사산 왕조 페르시아가 세워졌다.

사산 왕조 페르시아는 로마 제국 황제들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서양의 문물을 교역하며 번영을 누렸고 중앙아시아 유목 민족과 겨루기도 했다.

마지막 장엔 이런 페르시아의 역사와 인도의 역사가 소개되여 있어

재밌게 엄마도 아이도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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