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로 보는 이웃나라 세계유산 : 유럽과 아메리카 편 화폐로 보는 이웃나라 세계유산 1
배원준.김온유 지음, 옥결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거의 같은 경험을 하신분들이 많으실텐데...

제가 초등시절에 가끔 찬찬히 어머니에게 받은 지폐나 동전들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물들이나 국보들이

정교하게 찍혀진 화폐들을  보면서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나네요.

 

어쩜 그리도 정교한 국보들이  잘 인쇄 되였을까? 하는 생각도 했던것 같아요.

그 생각으로만 그쳤던 저는 중학생이 되여 세게사 책에서나

보게 되는 세계유산에 대한 사진을 봐도 나와는 너무 먼나라 이야기라고

생각되여 그저 시험때만 달달 외워 시험보고 시험 끝나면 다 잊어버리고

했던 기억이 나서 혼자 웃어봤네요.^^

이런 책이 그때도 좀 있었으면 세계유산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잘 가꾸고 보존해야 하는 이유들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우리아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알고 이해하면서

그들과 소통하는데 있어 그들의 뿌리인 역사와 국보들을 깊이 알고 있다면

그들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겠지요.

 

이 책은 기존에 나와있는 세계사책과는 사뭇 다르게 각나라의 화폐를 통해 그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책이라 눈길이 끌었어요.

그저 세계사의 역사나 유물을 다룬 책이 아닌 '화폐"를 이용했다...충분히 아이와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책이였어요.

 

그들의 찬란한 유산들과 화폐들을 알수 있는 일석이조의 유용한 책이네요.

 

 



 

화폐로 보는 이웃나라 세계유산

 

배원준. 김온유 글

옥결 그림

 

꿈꾸는 사람들

 

 



 

이 책은 유럽과 아프리카편으로 위조지폐 감식 전문가이자

세계화폐 연구소 소장이며, 현재 신한은행 외환사업부 배원준차장이

쓰셨네요.

이 책은 화폐에 실린 인류의 자랑거리를 대륙별로 찾아보고,

각각 유산에 실린 재미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처음보는 유산들도 있답니다.

 

사진처럼 유럽편에서는 그리스, 독일, 러시아 연방,룩셈부르크, 불가리아...

아메리카 편에서는 콰테말라,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 블라질, 캐나다, 온두라스....

각나라의 문화유산을 화페로 소개되고 그에 얽힌이야기가 다음페이지에 있어

더욱 그 유산에 대한 이해를 도왔어요.

 

저는 여기서 유럽편의 몇부분만  살짝 소개할께요.^^

 

 



 



 

 한가지 화폐를 사용하는 유럽의 통합화폐, 유로화

이 책을 읽는 초등아이들이라면 '유로화" 라는 말이 생소할 겁니다.

그래서 "유로화" 가 무엇인지? 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유로화의 종류와 디자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알기 쉽고 간결하게 씌여있네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인 저희 아이도

쉽게 이해했어요. 그리고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여선지 무척 흥미로워 했고요.

 

이렇게 5유로,10유로,20유로, 50 유로,100유로, 200유로, 500 유로에 나와 있는 각나라의

지도와 유럽역사, 그들의 유산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아이가 너무 신기해 했어요.

 

 



 

또한 이렇게 독일의 18세게 중엽 프리드리히 2세가 지은 상수시 궁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의 유래가 이러쿵 저러쿵 재미난 이야기 코너에 소개

되였네요.. 그런데 그 내용을 아이랑 읽으면서 빌헬름 1세가 프리드리히에게

강한 군주로 만들기 위해 무척 혹독하게 대하는 일화가 소개되는데 이부분

읽으면서 아버지로부터 무서우리만큼 군주의 교육을 받은 프리드리히가

어찌나 짠한지 가슴이 안좋았어요.

아버지의 바램대로 강력한 군주가 된 그는 전쟁이다 뭐다 하루도 편할일이

없는 자신을 위해 근심없는 궁전을 짓는 데 그것이 '상수시 궁전" 이라고

한답니다.

 

 



 

그랜드 두칼궁은 룩셰부르크 옛 시가지의 중심에 있는 궁전인데,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답니다. 1418년부터 대공작궁전으로 씌여졌다고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눈으로 보는 시각적인 요소들이 많고 글도 평이하게 씌여져서

아이들이 읽기에 전혀 부담없어 좋았어요.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들을

알아가게 되여 세계사 지식이 쑥쑥 자라는 느낌이 아이를 통해 느껴져요.

 

이 책을 읽고 난 후 꽤 세계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풍부해졌어요.

더불어 세계사 공부에 커다란 자신감을 얻게 된 책이라 다른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어 서평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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