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오늘부터? 봄날의 그림책 5
최현주 지음 / 봄날의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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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마음 같은 그림책입니다.

아이를 양육하다보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힘들면서도

기다려지기고 하고 그렇습니다.

나이가 점차 많아질 수록 부모의 품을 떠나는 것이

너무 와닿는데요...그럴 때면,,,

어떻게 하시나요?

아이에게 가서 안아보자고 하고, 쓰다듬기도하고

더 스킨십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 본 책 '맙소사! 오늘부터?'는 아이의 독립수면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어린아이 , 지호는

자신이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라고 스스로 뭐든 할 수 있는 아이라고 느낍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혼자 자기로합니다. 


그렇지만,,,지호와 달리

엄마는 지호가 없는 것이 낯설고 적응이 되지 않아요.

(저도 요즘 느끼는 감정인 것 같아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진 지호를 보면서

엄마는 이제 엄마의 역할이 점점 줄어 드는 것을

슬퍼하네요. 


그런 엄마를 지호가 위로해주는 장면이 너무 따뜻해요.

아이도 엄마도 서로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처음이니까요.



잠을 통해서 아이와 엄마가 성장하는 모습이

우리 일상과 닮아서 공감이 잘 되었던 책입니다.

작가님이 재미있게 면지도 잘 활용하셔서

재미있는 포인트가 많은 책임이 확실해요.


제가 자주하는 말이에요.

그러면 이제는 마지못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제 더 크면 안해주겠구나하며,,,

엄마도 혼자 설 준비를 해야겠죠?!!!

너무 재미있고 육아공감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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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친구 루디 - 언제나 너를 기억할게 팜파스 그림책 5
미스타쿠 지음 / 팜파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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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눈이 펑펑오는 날이었습니다.

이런 날에 잘 어울리는 그림책! 안녕, 내 친구 루디를 소개합니다.

안녕, 내 친구 루디는 반려견과 인간의 연대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화같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반에는 친구가 없는 외로운 아이의 유일한 친구인 루디(강아지)가 아이가 사는 집으로 와서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한 번 상처가 있었던 루디라는 강아지는 아이와 함께 놀면서 정이 듭니다.



예전 주인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괴롭힘을 당했었나 봐.

루디는 트라우마가 있는 강아지였어요. 그것은 행동에서 알 수 있어요.

루디가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 보며, 루디를 기다려주고,

루디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모습이 상처받은 강아지를 배려하는 것 같아 인상깊었습니다.


처음에는 검정과 하얀색이 주를 이루다가

이야기가 진행 될 수록 색은 더해지고 화면이 꽉 차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둘 사이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모든 일상을 함께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10년이되었어요.

언제나 그렇듯이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찾아오는 법이지요.

루디와 나는 헤어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잠자기 선수가 된 루디를 하얀눈이 펑펑 내리는 날 보내며

눈이 오면 루디를 생각하는 아이.

그 아이는 어른이 되었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눈이 오면 창밖을 바라보면서 친구 루디를 생각합니다.

독자인 저도 눈오는 창밖의 페이지에 머물러

한 참을 창밖을 바라보다 나도 루디와 같은 반려동물이 있었던 때를 생각해봅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너 행복한 곳에 있는 나의 반려견인 초초를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제가 보지 못하는 루디의 목에 있는 노란 리본을 발견했지요.

노란 리본에 대해서, 노란 풍선에 대해서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며,

그리운 누군가를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눈이 오는 날이면 당신도 생각나는 그리운 무언가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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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 말 요리점 신나는 새싹 208
조시온 지음, 유지우 그림 / 씨드북(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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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글부글 말 요리점을 읽었습니다

진짜 읽고 싶었던 책이기도 하고

기다렸던 작가님이기도 했어요

말이 운영하는 말요리 식당

동음이의어에 대한 안내를 할 때도 좋을 것 같고, 상대에세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말을 듣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때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읽으면 더 좋구요 :-)

이야기의 시작은 말 요리사 1명이 비법 요리서를 받아

말요리 메뉴를 만들었어요.


식당에 온 손님들은 말요리를 먹으며

말로 받은 스트레스를 풉니다.

사람들이 하는 말 때문일 까요? 아니면, 요리 때문일까요?


고양이가 와서는 식당 주인인 말요리사에게 냄새가 이상하다고 말을 합니다.

손님이 없어지자 다시 비법서를 본 요리사는

어떤 사건으로(스포일러일까봐 :-)책 보는 거 추천드려요.)

다시 레시피를 완성해 봅니다.


그러자 손님들이 다시 식당을 찾아 줍니다.

좋은 재료 때문일까요? 따뜻한 말 때문일까요?

그렇게 오늘도 말 요리 식당은 열려있답니다.


나라면 어떤 말 요리를 먹고 싶나요?

어떤 말 요리를 만들어 보고 싶나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우리 속담처럼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예쁜 말들을 주고 받아 봅니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부글부글 말 요리점'

읽은 아이들은 재밌다고 말을 하고, 자신의 언어 습관에 대해서도 되돌아 볼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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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을 ??하라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케리 스미스 지음, 김여진 옮김 / 우리학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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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을 ??하라' 라는 그림책을 보고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어봅니다.

이 책은 정말....이상한 책인데... 좋은 쪽으로 이상한 책인 것 같습니다.

같이 보아요.

책으로 함께 놀면서 책을 보도록 할게요.

책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문장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 책으로 귀퉁이를 접어 보라는데,,

저는 접지 못하고 보고만 있었어요.

왜냐하면 "책 구기면 안 돼! 찢지마!" 라고 우린 배웠으니까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은 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접어서 놀아 보자구요.




책으로 경험과 상상이 어디까지 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저는 읽는 것 밖에 못하겠지만,

이 책으로는 무엇이든 다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저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너무 좋은 책입니다.

 

책 안에 나오는 귀염둥이 친구들도 찾아보고

책의 겉표지에는 인형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책으로 할 수 있는 꺼리가 무궁무진한 책입니다.

작가님의 상상력이 놀랍고,

독자들도 책이 재미있는 놀잇감이 되어

자연스럽게 책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보는데 신나고 놀이 같다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매일매일 신나게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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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웅진 당신의 그림책 9
권송이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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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송이 작가님의 그림책 풍덩입니다.

물에 빠지는 소리 '풍덩'

다이빙을 하며 여행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판형이 길게 되어 있어서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 처럼 읽을 수 있어요.

시선이 자연스럽게 위에서 아래로 따라서

'풍덩'


다이빙을 하는 사람과

사람을 잡으려는 멍멍이가 인상적입니다.

재밌어도 보이고 왠지 떨어지는 사람을 강아지가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 같기도 하구요.


아이들과 함께 보았는데요.


아이들은 마지막 장면이 인상깊은지,

'상상이었네'라고 말을 하더군요.

가끔 상상이면 좋겠다는 생각.

어떤 상상을 많이 하시나요?


반려견과 함께 어디론가 여행을 가는 상상 해보시나요?

어떤 모험으로 풍덩 빠시고 싶은가요?


많은 상상을 해볼 수 있는 그림책 '풍덩'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무엇에 풍덩 빠지고 싶을까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림책이 좋아서 그림책에 풍덩 빠지고 싶네요.

가을 하늘이 맑아 가을 하늘에도 '풍덩' 빠지고 싶네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풍덩'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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