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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을 외쳐요 - 함께 만드는 세계인권선언
김은하 지음, 윤예지 그림 / 사계절 / 2022년 12월
평점 :
최근들어 인권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특히 아이들의 복지 아동인권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존엄을 외쳐요는 인권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인권은 인간의 권리, 인간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존엄을 외치고 인간의 권리를 말한 다는 것은
아직 그렇지 못한 곳이 있고, 이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책표지는 너무 예쁘게 디자인 되어 있고,
저마다의 색색이 알록달록한 것이
잘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이 책의 큰 주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존엄이라는 단어는 사실,
잘 사용하지도 않고, 아이들이 듣기 생소할 수 있어요.
그래서 책의 서두에
존엄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면
'그냥해라'는 말을 종종하는데, 안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존엄을 무너뜨리는 말이 아닌가,,잠시,,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전쟁과 같은 세계적인 이슈에서도 사람의 인권, 존엄이 처참히 무너지는 경우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잠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인간은 모두 소중하다는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소중한 존재이다.
늘 알고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다 보면 가끔은 또 잊어버리기도 하는데,
개별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치, 초등 저학년이 읽어도 좋지만,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있어서 어른들이 옆에서 그림 위주로 소개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누구나 존엄한 존재이고,
마땅히 존중받아야 함을 어릴 때부터 아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알고 있으면 행동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