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스파이크 1
히라마츠 미노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4월
평점 :
품절


우선 나는 슬램덩크류의 만화를 좋아한다. 약간은 성격이 괴팍(단순 무식)한 주인공, 아직은 빛나지 않지만... 탁월한 재능.. 거기에 개성있는 조연들... 적절한 유머... 그리고, 절대 최강을 자신하는 막강한 라이벌들...

하지만, 나는 말이 안되는 설정은 싫어한다. 말도 안되는 마구, 세계 최고 선수도 불가능한 기술들(슬램덩크에 나오는 기술은 적어도 MBA급 선수는 가끔 하는 기술들 아닌가?), 해당 스포츠의 룰도 모르는 것 같은 작가의 무지는 나를 화나게 한다.

이 만화는 적어도 이러한 면에서는 딱 나의 취향이다. 어쩌면 여자 강백호를 배구에 가져다 놓은 듯하다. 그리고, 슬램덩크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로맨스 한 번 없고, 폭력신 한 번 없지만, 특유의 재미를 한 껏 발산하는 만화이다. 그리고, 일본 여자 실업리그(프로는 아닌것 같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독자라면 100%추천하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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