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 한 정신 의학자의 정신병 산업에 대한 경고
앨런 프랜시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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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정신병 진단 남발, 그 배후의 DSM-5를 파헤친다. 인간의 다양성에 관한 저자의 에필로그가 매우 큰 감동을 줌. (407쪽 정신의학에서 가장 잔인한 역설은,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치료를 못 받을 때가 많은데 치료를 받는 사람은 치료가 불필요할 때가 많다는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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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온 사람들 - 전쟁의 바다를 건너온 아이들의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홍지흔 지음 / 책상통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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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고통과 신비가 큰 울림을 주는 책. 작가의 역랑이 실로 대단하다. 사랑스런 등장인물 얼굴들을 그린 필치와 묻히지 못한 주검들. 마음들을 그린 붓터치 필치를 오래 오래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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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방역 살처분·백신 딜레마 - 왜 동물에겐 백신을 쓰지 않는가
김영수.윤종웅 지음 / 무블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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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물에게 벡신을 안 쓰나. 제목부터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일깨워준다. 예방적 살처분은 능사가 아닌데도 300년 전 의학(수의학)이 발전되기 전 방법만 고집한다. 침출수나 살처분에 참여한 사람 트라우마 소식에도 왜 이런 좋은 물음을 떠올리지 못했는지 무릎을 쳤다. 다큐와 함께 보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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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 일터에서의 사고와 죽음, 그에 맞선 싸움의 기록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기획 / 포도밭출판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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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들어가며 명문을 옮긴다.

p5 "노동자의 아픔이 동료와 가족과 회사와 사회와 나누어지면 아픔은 반의반의 반도 안 되게 줄어들 것이다. 노동자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고 아픔을 줄이기 이해 함께 노력한다면 말이다. 하지만 세상은 이 단순한 진리를 외면할 때가 많다."

 (언젠가, 아니 곧,  직장내성희롱도 산재로 인정되길 바라며 옮겨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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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쿠 19 - 완결
요시나가 후미 지음, 정효진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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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오오쿠 완결이구나.. 남녀역전 최고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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