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꽃목걸이
소말리 맘 지음, 정아름 옮김 / 퍼플레인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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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월이 지났지만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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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다스슝 지음, 오하나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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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만 에세이를 독서 한 축으로 읽고 있는데, 제목이 특이해서 골랐다. 

你好, 我是接體員. 안녕하세요 나는 접체원입니다. 중국어사전에 접체원을 넣어보니 나오지 않는다. 아마 대만에서 쓰는 단어인가보다. 

저자 경력이 특이하다 요양보호사를 하다가 장례업체의 직원, 즉 장의사로 일하고 있다. 

장의사 직무내용이 한국과는 좀 다르다. 시신이 놓인 곳에 가서 정리하고 데려오는 것도 일의 내용인 듯 하다. 시신을 바로 냉동고에 넣을 수 없다는 대만의 법규정도 신기했다.(한국에서는 바로 냉동고...)

대만 인터넷에서 엄청 인기가 많았다는데 보니까 뮤지컬도 만들어지고 했나보다. 

삶과 죽음. 철학과 종교의 영원한 주제를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대로 평이하게 풀어놓는다. 

가족이 모두 심장이 약해서 죽음과 가까운 저자의 가족사나 요양보호사 시절 만난 노인들 이야기가 좋았고, 귀신 이야기가 슬프고도 재밌다. 

(가벼운 터치로 읽어서 그런지 평도 가볍게 써지네.그래도 여운이 남고 곱씹게 되는 일화가 많은 듯)

한국어판 표지가 무척 멋지지만, 대만판 표지도 이 책 내용을 잘 담고 있는 것 같아 여기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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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을 지우는 마법의 식사 - 우울의 영양학
후지카와 도쿠미 지음, 박재현 옮김 / 레드스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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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돌보기도 중요하지만 어떤 땐 마음만 들여다봐야 대책이 안 나올 때도 있는 것 같다. 철분과 단백질이 부족할 때(특히 생리 등 철분 부족 때 여성의 우울 등) 영양을 보충하는 방법이 담겨 있어서 어떻게 보충할지 나름 유용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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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사회 - 혼자 살다 혼자 죽는 사회
NHK 무연사회 프로젝트 팀 지음, 김범수 옮김 / 용오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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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자 없이 장례를 치뤄야 하는 무연고 시신. 이들의 삶을 추적한 NHK프로그램 일화를 쓴 책. 2008년 금융위기 후 나온 책으로 국내서는 십년전 2012년에 번역되어 나온 책인데, 10여년전으로 돌아가서 읽어봤다. 

1인가구 비율이 30% 정도(특히 십여년전 일본의 수도권에서도 고령자들이 1인가구 비율이 많음)인데, 서울의 1인가구 비율이 이제 34%정도 달해, 비슷한 정도가 됐다. 

나이가 들고 일터를 퇴직하거나 일자리를 잃고, 일만 하다가 가족을 등한시해 가족을 잃거나 가족관계가 절연되고, 혹은 자신의 몸이 아프고, 부모의 간병을 하다가 사회적 관계들이 끊기고 혹은, 자녀와 같이 살려고 대도시에 올라왔다가 홀로 된 노부모, 50살까지 한번도 결혼하지 않은 생애미혼(비혼)자 등등 이런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사회 속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다가 홀로 죽어가는 모습이 어느 정도 평범하게 되어 버렸다. 한국도 비슷하게 진행되겠지. 이미 그런 상황일수도. 

특히 예전 경제성장기 때 지어진 단지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1인가구들 취재도 인상적이었다. 고독사의 배경이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후반기 생애에서 사회와의 단절 고립으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인만큼 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 젊은이들의 히키코모리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음. ( 사회적안전망 없는 사회를 탓하지 않고 오로지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회 분위기 등) 프로그램 만든 PD의 마지막 말 적어도 사람, 생명을 염려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는 말이 인상적. 

아플 때 보호자가 되어주거나 공동묘지를 마련하여 알아보고 장례후 일을 처리하는 NPO 인연의 모임?이란 곳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입회비용이 175만엔 생활보호세대 24만엔을 내면 되는데 변호사한테 금전관리 신원보증을 맡기고, 예탁금으로 장례 비용 및 생전에 서비스 등 제공. 고령자 케어하우스(요양시설) 등에서 입소자 희망에 따라 공동묘를 마련하는 곳이 있다는 점도 인상적  

(+책 날개에서 화의 심리학honour your anger)라는 책을 알게 되어 수확이 또 있었음. 학대 생존자 비벌리 엔젤의 정리가 매우 뛰어나고 좋았음. 책 내용을 훝어보니 원제대로 당신의 분노를 존중하라 이게 좋았을 텐데 싶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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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쉬쉬하는 음식의 진실
가키다 다쓰야 지음, 김혜숙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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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카드뮴, 인간광우병 등 매우 쉽게 잘 쓴 책.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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